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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마토맛.. | 24/04/29 19:48 | 추천 118 | 조회 34

면접) 내 친구의 압박면접(이라쓰고 갑질)박살쑈 +34 [38]

루리웹 원문링크 https://m.ruliweb.com/best/board/300143/read/65860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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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 서른인데, 

이상할정도로 커뮤질에 진심인지라 이번 압박면접 빅 웨이브에 타보기 위해서


이번에도 친구를 팔아볼까 함



이 친구의 특징으로는 


미술을 전공했고 

미대 입시 실기는 다 붙었지만

어째서인지 면접, 2차 심사에선 귀신 같이 떨어지는 바람에


군대에 다녀와서 요식업에 종사하고 있는


언럭키 히틀러

통칭 장히틀러 되시겠다.



물론 친구의 말을 늘 들어보면

면접하는 사람들은 교수들인지라 편안하지 않아도

나름 선을 두고 자유를 준 다음에 그 안에서 평가를 내린다고 함


일단 우리의 장히틀러는 두번의 면접에 떨어지고

세번째 면접을 준비하면서 대망의 면접날에 그곳을 가게 되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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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숭실대학교 였다.

아마 2000년대 초반 숭실대에 재학중이었던 유게이가 있다면

들었을지도 모르는 사건의 벌어진 대학이기도 하다.



우리늬 장히틀러는 나름의 2번 떨어진 경험을 토대로

입시를 준비하던 학원의 강사들과 면접 예행연습을 꾸준히 한 것이 있던지라 

나름의 질문에 대답할 수 있다 생각했으나...



면접을 보러 온 교수는 

정작 미술과 관련이 없던 영문쪽 강사였고

심지어 면접을 보려는 친구에게 대놓고 한 소리가 



- 아 미대입시라고? 1분 줄테니 그림이라도 그려.



순간 시간이 맘춘 것처럼 당황한 친구는

정상적인 면접이라면 하면 안된다는 불문율이 있던

'죄송하지만 다시 말씀해주실 수 있나요?'를 얼떨결에 내뱉었고


그 다음은.... 더 가관이었다고 함



- 너 나이가 몇인데 어른이 말한거에 되묻니?

  너 영어 몇 등급이니? 어차피 미대라 영어 성적 안봐도 뻔하네


- 뭐? 2등급? 꼴에 공부는 했나보네, 그래도 2등급에 여기 올 생각을 하네?


- 1분주는데도 그림 안 그려? 윗사람이 말하면 들어야하는거 아니니?



분명 면접인데 생각해도 면접이 아닌 그 상황에서

친구는 점점 어버브버버ㅓㅓ버ㅓ 하먄서 그냥 이 순간이 넘어가길 기다렸다고 함


이게 면접인지...

아니면 나이먹은 늙은년 스트레스 샌드백이 된 건지 모르는 상황이었다고 



근데

그 교수라는 년은 결코 넘어서는 안되는 선을 넘어버리고 말았음






- 뭐야, 편부? 보아하니 어머니도 안 계시는데 이런데 온 거야?





...


내가 장히틀러 장히틀러 하지만

얘한테 있어서 그건 그냥 애칭이라서 화를 안내 그냥 내 귀 잡아버리는 정도지. 


그런 친구에기 있어서 아킬레스건 이상으로 절대 언급해서 안되는 이야기가

바로 어머니 이야기였음...


친구네 어머니는 나도 아는 분이지만

사고로 돌아가셨는데, 뺑소니 사고였고 범인은 아직도 못 찼고 있음...


무엇보다도 하필 그 날 친구는 저기 어머니랑 크게 싸운 날이었고

그 후 화해의 기회는 다시 오지 않았거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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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소리에 뭔가 박살난 느낌에 친구는 자기가 않아있던

의자를 그대로 집어들어 그 년한테 집어 던졌다고 함


그 늙은년은 살인범이냐면서 소리쳤지만 



친구는 그 자리에서


우리 엄마는 사고로 돌아가셨는데 내 앞에서 그 딴식으로 말하지 말라며 응수했고 


니같은 늙어빠진 건어물 냄새나는 년이 우리 가족에 대해 그 딴식으로 말하지말라고 소리쳤다고 함



정작 그 년은 정신 여전히 못 차리고 이딴식으로 하면 떨어뜨리겠다고 하니까


해보라고 해봐 늙은주제에 남들 우습게 아는 년 하나 뒤지면 그게 세상 구하는거지

나는 기껏해봐야 감옥에서 썩지만 니년은 내손에 뒤진다면서 부서진 의자로 후드려 쳤다고 함


그 소리에 밖에 있던 면접 대기자들과

감독하던 사람들이 달려들어서 패죽이려던 친구를 막았다고...



이 수준이면 친구는 법의 심판아래 처벌 받아야 했겠지만

숭실대에서 이 사건이 괜히 커지기 싫었는지 친구에게 합의하자고 했고


친구는 이딴 교수라는 쓰레기년을 데리고 있는 곳에 갈 가치가 없다면서

사건에 대해서 자기도 합의를 보고 끝냈다고 함...



뭐 지금은 어였한 요식업 종사자인 내 친구는

그때의 꿈을 완전히 저버렸지만 그래도 그 이야기만 하면


- 난 그때 어느 순간에 돌아가도 그 년 죽일거다.



라고 함.

후회는 없었고 만약에 처벌 받는다고 해도

절대 후회안한다고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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