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터세븐편이 시작되기전에 만나
승승장구하던 밀짚모자일당에게 세계의 벽을 알려준 아오키지
다들 무력하게 지더라도 어떻게든 자기위치에서 한사람몫을 하는데
저혼자 아무것도 하지못하고 패닉에빠진 우솝
우솝은 아무도움도 못하는 자신이
이 해적단에 있어도되는건가,동료들을 따라잡을수있을까
하는 마음이 조금씩 싹트기시작하는데
(그리고 그와중 말만 툴툴거리지 누구보다 우솝을 챙겨주는 조로)
그런데 그런상황에서 선장이 아무렇지도않게
(실제론 그렇지않고 선장이기때문에 아무렇지않은척한거지만)
메리호를 버리고 새배로 갈아탈거다 선언하니
메리호에 자신을 과몰입하게되어 억지아닌 억지를 부리게된것
댓글(10)
우솝혼자 하늘섬에서 배고쳐주는 정령같은거 목격했기도 했으니까
단순히 여친이 준 배가 아니라 메리호도 동료였다고 생각했지
조선공도 아닌데 손재주 제일 뛰어나다고 수리도 본인이 했으니까 정도 많이 들었을거고
저기서 고칠 수 없다는 결과가 나온게 내가 그동안 수리를 잘 못해서 그런건가?하는 생각도 들었겠지
본인때문에 잃어버린 2억 때문에 그런거 아닌가 하는 죄책감이
더더욱 심적으로 몰아가서 정확한 판단도 어려워지고
혼자 이러고 쳐들어갔는데 돈도 못찾고 밀짚모자일당이래서 졸라쎌줄알고 쫄았는데 ㅈ밥이었잖어~ 하고 비웃음만 당함
심적으로 육체적으로 힘든일 겹치면 잘못된 판단 할때도 많게되니....
근데 원피스는 진짜 오다특유의 오바하는게 있음..
메리호 태울때 우는것도..
그게 절정에 이른게 와노쿠니편 아니었나생각함..
그래도 위계질서가 명확해야 하는 항해에서 최고 통수권자인 선장에 항명하고 결투신청까지 하는건 선 넘은게 맞지
루피네가 착해서 그렇지 보통 해적단이었으면 벌써 우솝 대포에 넣고 발사했음
저때 우숍은 단내에서 입지도 미묘했지
메리호가 순간 자신을로 보일수도 있다고 봄
루피는 우솝이 상처받을까봐 굳이 얘기 안하고 설명했었고
우솝은 루피 선택이 얼마나 괴로웠을지를 생각 안해서 일어난 사건이지....
지금 일당내에서 우솝만큼 다수의 군중을 지휘할만한 인재가 없어
선장과 부선장은 적장과 싸우느라 바쁘잖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