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시 모르니 미방스포)
(존윅4의 스포일러가 있습니다)
결국 돈에 눈 돌아가서 곱게 죽은 존윅 예토전생하네, 파트5 만드네는 다들 알고 있겠지만,
사실 존 윅 시리즈는 할리우드에서 나름 의욕적으로 유니버스를 만들려는 부류에 속한다.
일명 '월드 오브 존 윅' 으로 스핀오프들을 내고, 존 윅 영화를 내며 세계관을 넓히려는 쪽인데...
그 첫 타자인,
주요 조역 윈스턴의 프리퀄을 다룬 드라마 [컨티넨탈]이...
영 안좋게 나와버렸음.
거기에 원작 윈스턴의 배우인 이언 맥셰인은
'우리에게 연락도 없이 돈에 환장해서 만든건데, 난 볼 생각없다.' 라는 늬앙스를 취하는 등
여러모로 유니버스 확장의 첫 타자로는 제대로 실패하고 말았다.
그래도 바로 유니버스를 때려치울 순 없으니, 이번엔 한창 주가 높은 여배우 아나 데 아르미스를 섭외.
여성 암살자 주연의 [발레리나]를 작업중이었는데...
https://www.worldofreel.com/blog/2024/7/18/gotrwpinwftt0bpqdi9927i22eh2d1
시사회에서 재앙 수준의 평가를 받아버렸다.
물론 저게 단순 루머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문제는 기존 감독 대신 존윅 1~4의 감독을 맡은 채드 스타헬스키를 데려와서
정말 영화를 새로 찍는 규모의 대규모 재촬영을 해버렸다는 것.
덕분에 개봉 시기도 1년 뒤로 밀려버렸다.
아예 기존 감독보다 채드의 분량을 더 많이 쓴 것 같은데,
저거 크레딧에서 감독 이름을 채드 스타헬스키로 갈아야 하는거 아니냐는 이야기가 나올 정도.
여튼간에 재촬영도 그렇게 진행됐고...
이런저런 불안한 이야기도 많았지만,
그래도 저 개고생 끝에 영화의 퀄리티가 확실히 올라갔다는 얘기도 있고....
또 공개된 예고편도 평이 좋은 편이니. 그래도 기대를 해 봅시다.
컨티넨탈에서 물 먹다가 이번에도 삑살나면 유니버스고 뭐고 다 접어야 할 판인데, 잘 만들었겠지...
ㅅㅣ발 유니버스고 외전이고 만들기가 왜 이렇게 어렵냐...
진짜 파이기 형은 저 큰걸 어떻게 다 한거야??
(실제로 스타헬스키는 파이기를 멘토로 존경한다고 함)
댓글(20)
MCU는 ㅈㄴ 빌드업 차곡차곡 쌓아서 긴 시간 들여 만든 사골국 같은건데 중국집 초강불로 1시간만에 끓여 만들려 들면 되겠냐고...
존윅 세계관 설정이 매력적이긴 하지.
나름 웨스턴 무협 분위기 잘 만들어 놨으니 전개만 잘한다면 뜰것같긴한데
이 영화는 기억에 남는게
그래도 2까지는 클럽에서 총질하고 그러면 사람들이 비명지르고 숨고 하는 모습은 보였는데
4에선 대놓고 총쏘고 염병을 해도 그냥 아무도 신경안쓰고 궁뎅이만 쳐 흔들고있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냥 일반인의 NPC화가 기억에 남아...
차라리 아예 예에에에전 배경으로 하던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