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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espaKar.. | 24/10/12 19:22 | 추천 10 | 조회 106

일본 취업 빙하기 세대의 어둠.jpg +106 [4]

루리웹 원문링크 https://m.ruliweb.com/best/board/300143/read/67999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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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취업빙하기.

100개사 면접보고 전부 떨어졌다는 이야기도 들렸지만 그건 아직 멘탈이 터프한 사람의 이야기.

그 뒷편에는 (지금 흔히 말하는) 블랙기업에 정사원으로 채용되는 바람에

거기서 필사적으로 일하다 몸도 마음도 나빠져서 사회에서 퇴장해버린 사람이나

이 세상에서 드롭아웃한 사람도 상당수 있었다.


당시에는 버블의 부채가 지효성 독처럼 파고든 세대도 많이 있어서

달마다 커뮤니티에서는 누군가가 현세에서 떠나거나 하던 시기가 있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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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쪽이냐 하면 그쪽 분들이 더 많았죠.

지방 대학에 간 똑똑한 여학생이 프리터나 비정규직으로 일하는 걸 보고

'저렇게 우수한 사람을 활용하지 못하는 나라는 기울거야' 라고 생각했더니

상상 이상으로 기울어버려서 당황중입니다. (25년째)


*


취직은 했어도 20대를 블랙기업에서 보내 여러가지를 당하고 퇴직.

그때의 대미지가 30대 후반이 되어도 아직 나오고 있다.

젊음만으로 넘길 수 없게되었다고 실감하는 중.


*


'너를 대신 할 사람은 얼마든지 있다' 라는 말을 몇번이나 들었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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딱 저세대였습니다만 이젠 그 누구도 경험하지 않았으면 좋겠네요.

버림패, 희생양으로 쓰인 느낌뿐이지 결코 자랑스러운 시대를 보냈다고는 생각되지 않습니다.

일단 살아남은 사람들 사이에는 보이지 않는 전우의식이 있을 것 같긴 합니다.


*


"대신할 사람은 얼마든지 있다" 같은 말을 100번은 들었던 곳이

최근 일손부족 도산이라는 말을 들어서 밥맛이 좋음


*


당시에는 3년은 힘내라는 말을 들었죠.

전 상사집에 기름부어 불지르고 자?살하지 않았던 자신이 대단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눈치없이 저 시절을 소재로 공익광고도 아니고 회사PR용으로 썼다가 항의먹고 방송중지된 광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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