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 잘 나오는 영화관 후기 +81 [11]

CGV에는 씨네드쉐프라고 

비싼 좌석에다가 음식 좀 다양하게 시킬 수 있는 영화관이 있다. 

나도 생일날 가서 이것저것 시켰는데…

영화 3분의 1정도 보니까 직원분이 갑자기 암흑속에서 암살자처럼 튀어나와서 접시 두고 가심

ㄹㅇ 아무것도 안보이는 상태에서 고로케와 감자튀김이랑 뭔지 모를거 더듬어가며 촉각으로 주어먹었다. 

심지어 물티슈랑 포크 이런거 포장지 쌓여있어서 뭐가 빨대고 뭐가 휴지인지 한참 만져봄

뒷사람 혹시 방해될까봐 부시럭 소리도 못 내서 결국 뭐 까지도 못하고 원시인처럼 계속 손만 씀

나는 팝콘 먹는 정도 생각했는데 와 진짜 안보여. 

어두운 영화 보는 사람은 개비추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