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리 태권도로 유명한 이준구(오른쪽)
왼쪽 보면 왠지 익숙한데? 할텐데 이소룡이고 스승 제자 사이까지는 아니지만
다양한 무술에 관심많은 이소룡에게 태권도를 가르쳐주기도 함
50년대 일찍이 미국으로 유학가서 태권도를 가르치다가
어느 국회의원과 연이 닿아 그 국회의원을 가르치면서 아얘 미국 국회의사당에서 태권도 클래스까지 만들게 되고
이걸 기점으로 빠르게 성장함
물론 50년대에 미국에 간만큼 이준구의 태권도는 우리가 아는 WT식의 태권도와는 좀 다르지만 큰 영향을 끼친게
1. 미국시장을 개척하면서 비록 국내 태권도계와 마찰이 있긴 하지만 한국 태권도가 미국에 상륙하는데 도움됨
2. 이준구 본인이 여러 상업적 방법들을 도입하는등 선진적 마케팅을 추구했고, WT쪽에서 그걸 벤치마킹함
이준구가 다 쌓은거에 WT가 숟가락을 얹었다고 하면 너무 후발주자들의 공을 무시하는거지만
태권도의 국제화 요인중 하나가 성공적인 미국진입인걸 생각하면 이준구의 활약이 대단했음
실제로 이미 미국에서는 유명인사였고, 위에 말한 이소룡은 물론 여러 액션배우, 격투기 선수들과 친분이 있었고
무하마드 알리의 방한에도 이준구가 큰 역할을 했다고 함
잘 알려지지 않았다는건 50년대 일찍 미국에 가서 보급을 한사람이라 미국내 명성에 비해서
국내에서는 좀 덜알려지고, WT 태권도와 다르다고 말했듯이 몇몇 수련법에서 마찰을 빚었다고 함
대표적으로 끝까지 손기술을 없애면 안된다고 한 사람이었지만 이건 어느정도 정치적 이야기도 있는지라 패스
댓글(4)
정치얘기라 패스한거면 ITF 인가보네.
글쓴이는 이미 알고있는듯하지만
철권 화랑같은 태권도 원하면 ITF 검색해보는거 강추함
ITF 관련은 아니고 올림픽 관련이야기
헐 올림픽도? 완전 정치 자유로운건 아니라 생각했지만 살짝만 설명해주라
근데 태권도가 역사가 긴것도 아닌데 세계화에 도움 준 사람이랑 부딯히다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