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도 사는 오징어 입니다.
어느날 보게된 유튜브 영상 하나
영업종료 전에 마지막으로 가보고 싶지만
갈까말까 갈까말가 하다가
6월 마지막 주말이 되었습니다.
29일 토요일 낮에 쾌속선(오후 2시 반)으로 출항합니다.
포항 도착하닌까 오후 5시반을 조금 넘겼습니다.
통상 쾌속선이 3시간, 크루즈가 7시간 전후 소요 됩니다.
배값은 도민은 7천원. 나머진 잘 몰루
서울은 일요일 첫번째 열차로 올라가기로 합니다.
포항에서의 용무를 빠르게 끝내고
내일을 대비해서 일찍 자러 갑니다.
아침 첫차(05:36)를 타고 서울에 도착하니 8시 입니다.
서울역에서 대충 아침을 먹습니다.
메뉴선정은 실패 했습니다...
9시를 조금 지나서 금괴에 도착하였습니다.
마지막 날이라서 사람이 조금 많을것 같아 걱정했는데
저보다 일찍 오신분은 단 두분이었습니다.
그래도 입장할때에는 제법 인파가 모였습니다.
인어공주 공연 같은경우 어느순간 갑자기 인파가 가득차버렸습니다.
가족단위 관람객도 많고 기자분들도 자주 보였지만
마지막 날이라고 특별한 공연이나 이벤트는 없었습니다.
인어공주 공연 - 펭귄 식사 - 물범 생태설명회 까지 제법 오래 수족관에서 보냈습니다.
어릴적에는 엄청 커다란 수족관이라고 느꼇는데
지금와서 보닌까 많이 아쉬운게 보입니다.
기념품도 딱히 살만한건 없었습니다.
그리고 다시 포항을 거쳐서
돌아올때는 크루즈에 탑승해서 울릉도로 돌아왔습니다.
크루즈는 밤 12시에 출항하여 아침 6시 반에 울릉도에 입항하기 때문에
여행하시는 분들은 입도시에 추천드립니다.
(전 좌석 침대석)
2박2일 걸려서 다녀왔지만 후회는 없습니다.
댓글(18)
와우... 실행력..
와, 울릉도에서 서울까지는 엄청 힘들텐데.. 고생 많으셨습니다
포항에 사는데 울릉도에 아직 한번도 안가봤네요.. 언젠가 독도와 함께 가보고싶은 곳이긴 합니다
엥 없어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