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군번으로 군생활하는데
휴가가기 전에 출타자교육을 전포대자임(대충 20댇 후반이었겠지)가 하는데
어...최근 사고사례로...군인이랑 눈 마주쳤다고 신고한 사례가 있었어
군인이 자기 몸을 훑어봤다...
근데 이걸 우리 부대에서도 지켜주고는 싶은데...아니 지켜줄 수 있는데 그 과정이 진짜 힘들다는거 대강 다들 아니까
...가능하면 우리 눈 들지 말자...
괜히 문제에 휘말리지 않도록.
ㅋㅋㅋㅋㅋㅋㅋㅋ그땐 그냥 웃었는데
이제 진짜로 웃지 못할 때가 오는거같음.
어떻게 보면 자기들 대신 가장인생에서 건강하고 빛나는 순간의 자유를 1년 반넘게 희생하면서 국방을 지켜주는건데...
딴것도 아니고 저게 사고사례로 내려오는거 자체가 ㅋㅋㅋ
휴가 복귀 전날에 같이 갔던 사람들이랑 전포대장님하고 같이 술마시는데
전포대장님도 자기도 저거 들으면서 이게 뭐지 했다고 ㅋㅋㅋ...
하긴 일부 쓰레기같은 그쪽 사상 가진 년들은 국방은 미국이 지켜주는거라 철썩같이 믿고있긴 하던데 정신좀 차렸으면
만약 진심으로 저렇게 생각한다면
철원에는 남자들만 살아야되고 우리 부대에 계시던 여간부분들은 다...어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