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ragon's teeth 용의 이빨
2차대전부터 본격적으로 쓰인 전차 장애물로 콘크리트 혹은 철근 콘크리트로 만들어졌음
이런 식으로 긴 라인을 형성하며 비죽 튀어나와 있기 때문에 차량의 접근 자체를 차단하거나
적 전차부대의 진입 방향을 라인 중간에 존재하는 좁은 입구로 몰리도록 유도할 수 있음
만약 모르고 여길 넘다가는 이빨 위에 차체 하부가 걸려서 궤도나 바퀴가 헛돌면서 오도가도 못하거나
무게가 쏠려 완전 전복 되어 구난전차가 올 때 까지 버려야 하는 참사가 벌어질 수 있었음
거기다 전차가 지나갈 수 있도록 공병을 불러 파내자니 너무 깊게 묻혀 있거나 너무 무거워 옯기기 힘들었고
그렇다고 폭탄으로 날리자니 워낙 단단해서 막대한 양의 폭팔물을 동원해 제거한다고 해도
수 많은 보급 트럭과 전차 등이 진입할 만한 큰 입구를 만들기 엄청 힘들었음
가장 유명한 것은 물자들을 영끌해서 만든 길고 광대한 대서양 방벽과 지크프리트 선의 용의 이빨 라인임
이렇게 독일군은 미군의 전차 부대와 차량화 보급에 크나큰 걸림돌이 되기를 바랬는데
막상 용의 이빨을 마주한 연합군에겐 큰 위협은 커녕 진격을 아주 잠깐 저지할 뿐이지 금세 통과해버리기 시작함
그럼 연합군은 어떻게 폭탄으로도 제거하기 힘든 용의 이빨을 무력화 했을까?
정답은 불도저로 흙을 퍼서 차량과 전차가 지나갈 작은 언덕을 만들어버리면 됨
함정을 극복하지 못했단 말은 미국 만큼의 중장비를 동원하지 못했다는 말이다
댓글(25)
또다른 사례로는 노르망디 상륙작전 등에서 봤을 법한 체코 고슴도치
전쟁 초기에는 경차량들 상대로 대전차방해물로 꽤 이득을 봤지만 후반기 너도 나도 개쩌는 엔진 다는 중전차들이 나오니까 그냥 밀어도 밀릴 정도로 활용도가 떨어져버림
파주에서도 용치 자주보이지..
전투공병의 가치는 현대전에 와서 더 높아졌다.
있는줄 모르고 가서 마주치면 몰라도 아는데 못지나갈건 없긴 하지
배필5에서는 길막하는 든든한 녀석이었는데
현실은 달랐구만
저런거 의정부 자전거 도로 타고 가다보면 나오지
저렇게 돌파한 시점이면 이미 저 라인에서 방어를 포기한거라 의미 없다는거고 사수 목적으로 싸웠다면 미군도 피해가 컸을거임
물론 미군급 공병지원이 있어야 가능합니다
아닌 경우는 지금 우크라이나 전장을 보시면 됩니다
월탱에서 건너갈수있지않을까? 하고 올라타다가 가끔씩 걸려서 ㅈ대는애들ㅋㅋㅋㅋ
월탱에서 저거에 자주 걸리던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