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식 볶음밥
이제는 중국집의 90퍼가 미리 볶아놔서 그런지
화력이나 웍질이 부족한지 먹어보면 엄청 느끼함
동내에서 잘하는집이 정말 손에 꼽힐정도
집근처에 잘하는 중국집이 있지만
볶음밥은 아예 메뉴에도 없는데
이유를 물어보니 너무 힘들고
주문이 밀리게 되서 그런다함
주방1명 홀1명인 집이라 어쩔수없는 선택
대신 잡채밥 유산슬밥이 잘팔린다
일본의 경우에는 아직 원본을 유지하기 때문에
꽤 많은집들이 고슬고슬한 맛을 유지중임
대신 짜장소스가 없기때문에 간이 매우 쌘편
중간에 한숟갈 라멘 국물에 담가먹어도 존맛임
호화스러움도 사치스러움도
어울리지 않지만 굉장히
수고와 노력이 많이 들어가는 메뉴긴하다
댓글(11)
아 진짜 양심터진 중국집 많음.
카레가 맛있는 카페 생각나는군
할아버지는 웍질하게 힘들어서 그러시는 것 같음 ㅋㅋㅋㅋ 어깨 아프신가봐
중국인이 운영하는 중국집에 갔었는데. 볶음밥 시키니까 계란 볶음밥이 나오더라. 계란하고 밥하고 기본 간만 한 건데.
나는 그게 정통인줄 알았는데, 본문에서는 다른가보네.
계란이랑 밥만 있는게 전통은 맞긴하지
난 어느정도는 건더기가 있으면 좋으니 저게 더 취향
우리집주변도 간짜장도 안하는 집들이엿는데
얼마전에 집앞에 개업했는데 간짜장 있길래 오호 하고 먹어보고 맛있길래 볶음밥 시켜봣는데 맛있더라
입소문 났는지 그집장사잘되고 그 집하고가장가까운 중국집 망함ㅋ
여긴아직도 다행히 한군데 있음
근데 다들 연세가 많으셔서 언제접을지 모름 이제 힘들어서 배달도 안함
볶음밥은 그냥 냉동사먹고 있음..
저래서 볶음밥은 마라탕이나 양꼬치집에서 먹는게 실패할 확률이 훨씬 적음 ㅋㅋㅋㅋㅋㅋ
중국집 주방장 실력을 보고 싶다: 볶음밥을 시킨다
중국집 재료 상태를 보고 싶다: 우동을 시킨다
이런 말도 있긴 함. 우동 같은 경우엔 맑은 국물 요리라
향신료로 맛 가리는 게 불가능해서 그렇다고 하네
호화 재료를 얹은 볶음밥이 볶음밥 자체도 더 맛있었으면 존내 웄겼겠다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