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는 다들 잘 아는 흑인 스파이더맨 마일스 모랄레스.
본래 스파이더맨은 백인인 피터 파커였고,
그 피터가 죽고 흑인 소년이 물려받는다는 내용 때문에
당연히 초창기에는 논란이 있었음.
심지어 처음 등장했을 당시
오바마의 당선으로 흑인에 대한 시선을 달리하며
많은 미디어에서 흑인 캐릭터를 넣기 시작했는데
마일스 모랄레스도 그 유행을 탄 캐릭터 중 하나였다.
소위 말하는 '토큰 블랙'의 전형적인 캐릭터.
즉 태생부터 정치적인 목적을 노리고 만든 PC 캐릭터였음.
하지만 막상 연재가 시작되고 나니
피터와 만난 적이 없음에도 피터처럼 선하고
동시에 고뇌하는 영웅이라는 스파이더맨의 정체성을 그대로 이어받은 데다가
스토리도 재밌었던지라 논란은 곧 사그라들었음.
지금은 수많은 스파이더맨 파생형 캐릭터 중 당당히 독보적 인기를 차지하는 캐릭터가 됨.
PC를 내세우고 인종차별로 징징거릴 시간에
잘 만들면 논란은 알아서 사그라든다는 걸 증명한 캐릭터.
댓글(5)
솔직히 이건 "흑인" 스파이더맨이 아니라
흑인 "스파이더맨" 캐릭터라 그런거지
메인 유니버스 출신 아닌데 넘어온것만 해도 인기 개쩔었나봄
영상도 진국이라 호감임 ㅋㅋ
2도 기대중
일단 스파이더맨 뉴 유니버스를 한번 보고 오면 마일스를 안 좋아할 수가 없음ㅋㅋㅋ
마일즈는 기존에 있던 피터파커를 몰아내고 스파이더맨을 흑인으로 교체한게 아니라 피터 파커의 동료이자 친구로 나왔으니까.. PC의 문제는 기존에것을 자기들 입맛 대로 갈아치우는게 문제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