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어 핸즈 터치? 나치독일 시절에 흑인독일인이 나옴ㅋㅋㅋㅋㅋㅋㅋㅋㅋ 존나 정치적 올바름이 갈데까지 갔구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백인 학생들 사이에 있는 아프리카계 독일인 학생
실제 있었던 이야기다
제1차 세계대전 종전 이후 프랑스 식민지 출신들로 구성된 외인부대가 패전국으로 전락한 독일 라인란트 지역에 주둔한 사례가 있었고
식민지 출신으로서 유럽국가들끼리 치고박았던 전쟁에 불과했던 ‘대전쟁’ 에서 독일인에 대한 적개심이 프랑스인보다 비교적 덜했는데
많은 독일인 여성들이 적군임에도 자신들에게 친절을 베푸는 외인부대 병사들과 사랑에 빠져 약 500여 명의 독일 여성들이 새로운 생명을 잉태하기도 하였다
그들이 바로 일명 ‘라인란트 사생아’ 라고 불리는 아프리카계 독일인들로서 그들은 독일에서 태어나 독일의 문화에 융화되어 독일어를 사용했음에도 독일인으로 인정받지 못했다
1936년 나치 언론의 헤드라인에서 아이들을 지칭하며 ‘흑인 범죄의 유산’ 이라 원색적인 조롱을 담았다
사실상 이들에 대해 알려진 바가 거의 없어 약 800여 명의 아프리카계 독일인들이 나치 시절에 존재했을 것이라는 추정치만 존재한다
이전에도 독일 사회에 만연한 극단주의와 인종혐오로 이들은 모든 이들에게 냉대와 차별을 받았는데
설상가상으로 히틀러의 나치당이 독일 정권을 장악한 이후 ‘검은 홀로코스트’ 라 불리는 아프리카계 독일인을 대상으로 한 숙청 작전이 시작되었다
나치 정권은 순수 아리아인들로 구성되어야만 하는 독일 문화의 오점이 되는 이들을 모조리 박멸해야했으므로
철저하게 아리아인들과 분리, 사회체재로부터 고립시켜 취업과 학업의 자유를 모조리 박탈시켰지만 나치당은 여기서 만족하지 않고
인종적 위생을 지키지 못했다는 이유로 1933년 7월 14일, 후세를 남겨선 안되는 인종을 대상으로 강제적인 낙태법이 발의시켰고
1935년 임신한 아프리카계 독일인 여성에 대한 강제적인 중절수술과 혼인 금지
종국에는 1937년 이들에 대한 강제적인 불임수술과 아리아인과의 혼인 금지법을 법제화 시켜 이들의 씨를 말려버렸다
단지 인종이 다르다는 이유로 국가가 강제적으로 자국민에게 끔찍한 짓을 저질렀고 수백명에 이르던 ‘라인란트 사생아’ 들은 그 혈통이 사멸되어 역사속으로 사라졌다
히틀러는 자신의 저서 ‘나의 투쟁’ 에서 이미 집권 전부터 이들의 존재를 주시하였고 아프리카계 점령군과 지역 여성과의 관계, 그리고 그 후손들을 지목하며
이들의 존재(혼혈)는 유럽의 심장인 라인강의 오염시킬 초석이며, 독일이라는 나라를 자신이 그토록 증오하는 유대인과 같은 수준으로 열화시키는 작업의 초석으로
나아가 이러한 오염의 씨앗은 라틴인종(프랑스)이 우수한 독일 민족을 예속화 시키는 작업이라며 자신의 망상을 주장하기도 하였다
영화 웨어 핸즈 터치는 이러한 광란의 시대에 아프리카계 독일인 여성이 겪은 차별과 탄압을 담담하게, 하지만 비극적으로 담아낸 작품이다
댓글(22)
흑인 독일군도 있었음(총알받이용으로)
넷플릭스면 히틀러도 흑인 해야지. 클레오파트라는 되고 히틀러는 외않되?
나치의 유색인종 인식은 좋게 쳐줘도 당시 유럽 평균 수준인데 (나쁜 의미에서), 이상하게 유대인만 증오했다는 식의 주장을 꺼내는 사람이 많았지..
엘랑의 나라 프랑스도 역시 흑인 부대들의 공으로 수복을 할 수 있었는데, 그때 당시 추서는 물론 그 어떠한 보훈을 공평하게 제공받지 못했다는 역사를 가졌지
배필 5 프랑스 캠페인이 그런 내용이였거든
'라인란트 잡종'
그게 본래 뜻이긴 한데 그건 너무 원색적인 것 같아서 좀 순화시킴
아 태클 건 건 아니고 그냥 저 사람들이 저런 비난을 받았다는 뜻으로 말한거임. 근데 본문에 이미 라인란트 사생아라는 말이 있었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