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조선No맛) 고기 약간 구워먹고 왔다 이기 #55 +10

오랜만에 대가리가 보이노 이기

딱 12시에 여기 도착했다 이기

날씨도 덥고 5시부터 비도 올 예정이라 빨리 묵고 들가야지

지난번에 산거 천엔당첨됐고

로또6랑 로또7사는데 7에 ㅇㅂ라고 글자도 써서 돌렸다 이기

여기보이는 철길건널목을 지나

안잊어버렸겠지만 이 앞에 있는 철길건널목이다 이기

숯불구이집에서 점심메뉴 먹으려다

그냥 적당히 먹고 빠질려고 낱개로 시켰다 이기

숯불 옆에 있으니 안그래도 더운데 더 찌노 이기

알바시급들 쎄노 이기

일본술집이 한국이랑 다른거 하나가

한국은 미성년이면 술집알바 자체를 안받아주잖노? 근데 일본은 알바자체는 받아준다 이기

마시지만 않으면 오케이임

 

재떨이에서 하나피고

들어가보니 주문한거 나와있더라

우롱차한잔은 이백엔이고 각접시당 가격은 사백엔 약간 넘는 정도였다 이기

존나매운 항정살, 닭다리살이라길래 시켜봤는데 하나도 안맵더라 이기

오백엔 약간 넘었던 비빔밥

뭔가 한국비빔밥이랑 미묘하게 다르더라

고기랑 같이 먹으니 별미노

소금절인 항정살 한접시 더시키고

슬슬 물려서 계산하고 나왔다 이기

 

예전에 집에서 후라이판에 구울땐 항정살 기름 다 먹어서 물리는건가 싶었는데 숯불구이로 먹어도 물리긴 하더라 이기

예보에선 5지금부터 비온다고 했는데 집에가는 3지금부터 비오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