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매스터는 첫 정상회담부터 한미가 대북 정책 방향을 두고 이견(異見)을 보였다고 전했다. 그는 “양국 간 공동성명을 작성하는 과정에 한국 측은 지속해서 북한과의 협상 전망을 강조하는 표현을 고수했다”며 “반면 (백악관 안보팀은) 비핵화가 김정은에게 최선의 이익이라는 점을 설득하기 위해 제재 이행을 강조하는 표현을 사용해야 한다고 주장했다”고 했다.
맥매스터는 문 정부가 북한의 거듭된 미사일 도발 수위를 축소하려고 급급했다고 밝혔다. 첫 한미 정상회담이 끝난 지 불과 사흘 만인 7월 4일 북한이 동해상으로 미사일을 발사하자 맥매스터는 자신의 카운터파트였던 정의용 당시 국가안보실장에게 전화를 걸었다. 그런데 정 실장은 “우리는 아직 도발에 사용된 미사일이 ‘탄도미사일(ICBM)’이라고 규정하는 데 준비가 안 되어 있다”고 했다고 한다. ICBM 발사는 유엔 안보리 대북 제재 위반이다. 맥매스터는 이에 자신이 “의용, 당신이 ICBM이라고 부르지 못한다고 해서 그 미사일이 ICBM이 아니라는 것은 아니지 않으냐”고 따졌다고도 했다. 북한이 한국을 겨냥해 도발을 감행한 상황에서도 북한을 자극하지 않기 위해 전전긍긍하는 한국 정부의 태도를 비판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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