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렉스가 시계시장에서 유독 유명한 이유는 +20

 국내시계장인이 롤렉스가 왜 유명한지 모르겠다고 인터뷰 하는 유튜브 캡쳐글이 인기글에 있던데 예지동 아재들은 워치오버홀이 생업이니 파텍, AP, VC나 랑에, 글라슈테 오리지날, 브레게같은 시계들의 칼리버/무브먼트와 시계 그 자체만 알지 롤렉스의 브랜드 가치를 모르는 거임.

국내에선 여자에게 잘 보이려고 부자코스프레하는 반달이나 졸부들이 섭마같은 거 차고 가오잡는다는 이미지가 큰데 사실 그건 수단이 목적이 되어버리는 헬적화와 더불어 사람들이 그 가치를 몰라 나타나는 현상일 뿐이다.

일단 롤렉스는 스와치나 리슈몽같은 거대그룹에 잠식당하지 않은 인하우스 브랜드고 무엇보다 중요한 건 국내에선 생소한 레가타(요트경기) 타임피스시장을 꽉 잡고 있음, 사실 요트라는 게 블루워터크루징(대양항해)이 가능한 최소한의 사이즈인 35~40ft(10~12m)정도만 되도 호가 5~7억 이상으로 혈통 좋은 종마나 페/람/포 슈퍼카 이상의 고가인데다 72ft(22m)급쯤 되면 50억 이상이고 역사적인 뉴욕요트클럽과 아메리카컵을 더불어 대서양 횡단과 지중해 항해에 관심을 가지고 요트세일링을 하는 미국, 유럽 부자들이 롤렉스를 선호하게 되는 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