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이 잘 모르는 러시아인 특징 +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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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내가 예전에 미국에서 유학하면서 러시아 친구들 여러명 사겨보고 알게된거임. 원래 북미나 서유럽에는 한국처럼 "해장"이란 개념이 잘없음. 그리고 딱 그걸 정확히 지칭하는 단어도 없음... 근데 러시아 애들은 한국처럼 굉장히 "해장"이란 개념이 명확하고 단어도 있고 심지어 국밥같은것도 러시아식으로 해서 해장용으로 먹더라...


러시아에서 한국 도시락과 라면이 "국민의 음식"이 된건 어떻게 보면 아주 당연하다고 볼수도 있음. 한국사람 문화나 음식이 북미나 서유럽과는 호환이 안되는 느낌인데 러시아랑은 이상하게 호환이 엄청 잘됨. 그리고 러시아 사람들은 구소련 공산주의 시절 영향으로 전체주의, 집단주의가 강함. 한중일 동북아식 집단주의랑 상당히 느낌이 유사하다고 보면됨. 


또 하나는 러시아가 예전 몽골한테 250년간 지배를 받아서 그런지는 몰라도 동양에 대한 거부감이 잘없음. 북미나 유럽은 뭔가 동양을 그냥 밑바닥으로 취급하는 느낌이라면 러시아는 동양을 동급으로 봐주는 느낌이 강함. 물론 스킨헤드도 가끔 있지만 "일반 러시아 사람들"은 동양을 동급으로 보거나 오히려 중러 동맹에서 러시아가 중국한테 경제의존도가 엄청 심해서 그런지 동양사람들을 오히려 높게 보는 경우도 많음...


반면 북미나 유럽같은 경우는 애초에 역사적으로 동양인이랑 접촉한 적도 없을뿐더러 자국내에 동양인들이 세탁소, 구멍가게 수퍼, 발마사지, 똥치워주는 하급 노동자라는 스테레오 타입이 너무 강해서 동양인을 아래급으로 취급하는 경우가 많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