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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서 미군들의 범죄 +17

원문링크 https://www.ilbe.com/11530279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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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일본

오키나와 미군, 일 여성 집단 성폭행…반미여론 다시 ‘부글’

해군병사 2명, 귀갓길 여성 끌고가
‘오스프리’ 배치 맞물려 여론 급랭
노다 총리 “있어선 안될 일 벌어져”
중범죄 11건중 6건 오키나와 발생
현지사, 주둔군지위협정 개정촉구

기자정남구

  • 수정 2019-10-19 11:23

 

일본 오키나와에서 귀가하던 여성을 미군 2명이 끌고가 집단 성폭행한 사건이 발생해 일본 내 반미 여론이 다시 끓어오르고 있다. 잊을 만하면 재발하는 미군의 성폭행 사건과 관련해, 나카이마 히로카즈 오키나와현 지사는 주일미군 지위협정 개정을 거듭 촉구하고 나섰다.

17일 일본 언론 보도를 보면, 미 해군 항공기지에서 근무하는 해군 병사 2명이 16일 새벽 4시께 오키나와 본섬 중부지역에서 귀가 중이던 한 여성을 끌고가 성폭행했다. 이 여성은 가해자들과는 전혀 알지 못하는 사이였다. 병사들은 지난 3일 일본에 파견돼 14일 오키나와에 배치됐으며, 이날 범행을 저지른 뒤 근처 호텔에 투숙해 있다가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붙잡혔다. 경찰은 이들을 긴급체포해 조사 중이다.

잦은 사고를 낸 신형 수직이착륙수송기 오스프리를 미군이 오키나와 주민의 반발을 무릅쓰고 후텐마기지에 배치해 여론이 아주 나쁜 상황에서 상황을 더욱 악화시킬 사건이 일어나자, 일본 정부는 강력히 비판하고 나섰다. 일본 총리는 “있어서는 안 될 일이 일어났다”고 불쾌감을 표시했다. 모리모토 사토시 방위상은 “(미군 병사의 범죄는) 악질적인 일로 도저히 묵과할 수 없다. 아주 중대하고 심각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일본 정부는 이날 오후 존 루스 주일 미국대사를 불러 강한 유감의 뜻을 밝히고 재발 방지 대책을 요구했다.

 

 

폭행은 빈번 살인도 일어나

 

 

일본인 여성의 시신을 내다 버린 혐의로 체포된 주일 미군 군무원이 피해자를 성폭행하려다 살해한 것으로 조사됐다.

일본 오키나와현 경찰본부는 시신 유기 혐의로 체포된 32살 주일미군 군무원에게 살인과 강간치사 혐의를 추가했다.

일본 언론에 따르면 해당 미 군무원은 지난 4월 28일 오후 오키나와현 우루마시의 길에서 20살 일본인 여성을 성폭행하기 위해 둔기로 폭행한 뒤 인근 풀밭으로 끌고 가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 남성은 체포 직후 "성폭행 대상을 2~3시간 물색했으며 흉기로 찔러 살해했다"고 말했지만, 이후에는 진술을 거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사건으로 오키나와에서는 주일 미군기지와 주둔군지위협정(SOFA)에 대한 반발 여론이 더욱 거세지고 있다. 오나가 다케시 오키나와 지사는 "비인간적이며 여성의 인권을 유린한 매우 비열한 범죄는 절대 용납할 수 없으며 강한 분노를 느낀다."고 말했다.

 

 

반환 이후 44년 동안 오키나와에서 일어난 미군 범죄는 6천 건에 육박하며(흉악 범죄만 5백75건), 추락·낙하 등의 사고는 약 7백 건에 달한다. '과부 제조기', '하늘을 나는 관'이라 불리는 오스프리(미 해병대 수직이착륙 수송기)도 오키나와에 24기나 배치돼 있다.

 

 

 

주요 미군 사건사고

  • 1955년 유미코짱 성폭행 살인사건

  • 이에지마 주민들의 '거지행각' 투쟁

  • 프라이스 권고와 섬 전체의 투쟁

  • 미군용지특조법과 한평반전지주회

  • 1995년 소녀 성폭행 사건

  • SACO합의와 헤노코 해상기지 건설

  • 2004년 오키나와국제대학 헬기 추락 사고

  • 다카에 헬리패드 건설

  • 오스프리의 오키나와 배치

  • 여성 살해 시신 토막 유기 사건(201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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