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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턴사랑.. | 24/07/21 00:48 | 추천 42 | 조회 1524

공공체육시설을 사유화하는 클럽 vs 1인 +275 [9]

보배드림 원문링크 https://m.bobaedream.co.kr/board/bbs_view/best/758452

사건의 발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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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 출근길.

사진은 재활용품 배출함만 나왔지만 찍은 위치까지 쓰레기가 있어 너무 심하다 생각하여 정차 후 사진을 찍음.

 

셔틀콕이 매우 많았고 과거 체육관에서 나온 사람들이 일반쓰레기를 박스에 담아 배출하는 것을 목격한 경험이 있어 체육관에서 버린 것이라 생각함.

이후 행정복지센터 담당자와 얘기하여 인근 CCTV를 확인하였지만 특정할 수 없었고 주민센터 공무원님을 통해 체육관 내 CCTV를 요청했지만 한참 시간이 지나 정보공개청구를 하라는 얘기를 들었음.


쓰레기 문제로 인하여 발생하였지만 이제 더 이상 쓰레기 무단투기 문제가 아닌 상황이 된 계기는 체육관 이용자들과의 마찰때문.

 

우선 관리주체를 확인해볼까 하고 검색을 했는데 검색 결과 최상단에 위치한 내용을 보니 뉴스에서 나왔던 것과 같은 특정 동호회의 사유화 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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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서 가까우니 퇴근 후 방문하여 시설 관리자가 누구인지 큰 소리로 물어봄.

 

다수의 운동복 차림의 사람들이 흉기(배드민턴을 안하는 입장에선 위협적인 물건)를 들고 다가와 신발을 지적함(? 이런 신발?).

이 시설의 책임자이거나 관리하는 공무원인지 물어보니 아니라며 신발 얘기만 함. 아이 신발...

 

사소한 언쟁 이후 시설을 촬영.

20240701_203523.jpg

 

 

사진의 하단은 체육진흥과에서 붙인 것인지 확실하지 않음.

 

방문할 때마다 사람은 다른데 신발을 지적하는 걸 경험하니

 

인터넷에서 배드민턴 클럽들이 클럽 회원이 아닌 자를 배척하기 위해 공유하는 매뉴얼이 있나 싶은 느낌이 들었습니다.

https://www.ppomppu.co.kr/zboard/view.php?id=freeboard&no=85832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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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 하루만에 수 많은 사람을 상대하며 겪은 건.

다수가 쪽수로 시비걸면 답이 없다.

관리자가 아닌 당신들이 왜 제재를 하느냐하면 구청에서 정한 규칙이다.

그럼 권한이 있는 공무원이 얘기를 해야지 당신들이 무슨 권한으로 이래라저래라 하느냐.

이유도 논리도 없이 신발 타령.

딱 봐도 나이가 본인보다 어려보여 반말을 했는데 똑같이 반말을 하니 그걸로 공격.

아~ 이게 바로 메시지를 반박할 수 없으면 메신저를 공격해라!

죄송합니다. 제가 빌미를 줘서.

 

내가 문제점을 얘기하면 구청에 얘기해라.

1인이 다수를 상대하면 곤란한 점이 뭔 얘기를 해도 내가 그런게 아닌데?

이야...초딩도 그 따위 소린 안할텐데.

한 놈이 지속적으로 뭐라하면 신고라도 할텐데 나이 처먹은 놈들이 한놈씩 돌아가면서 깝쭉깝쭉.

 

당신들은 몰랐을 겁니다.

제가 체육관 갈 때마다 스마트폰의 녹음기를 켜놨다는 것을.

그리고 종종 순수한 클럽 회원들이 계셨지요.

 

덕분에 수사권이 없어서 심증은 있지만 계좌를 까보거나 어떻게 할 수가 없다던 담당공무원에게 증거를 보내드렸습니다.

무려 레슨이 유료이며 8회당 10만원이라는 레슨 수강자의 음성을요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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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 이런 건 딱히 안내를 안해줘도 상식이지요.

물론 체육관에도 현수막이 걸려있습니다.

 

레슨을 받던 클럽회원이 레슨 8회 10만원 인증을 해주셨어요.

녹음 파일은 국민신문고로 해당 구청 체육진흥과 공무원에게 전달이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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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입구에서 가장 가까운 코트를 1번 코트라고 부르기로 합시다.

제가 혼자 농구공을 가지고 드리블 연습을 하러 체육관에 방문하여 놀고 있는데

또 수 많은 개저씨들이 와서 1번 코트를 레슨 코트이니 자리를 비워라 라고 자꾸 시비를 겁니다.

아~ 레슨이 있구나.

증거가 없었는데 다음날 정수기에서 마주친 친절한 여사님께 물어봤더니

순순히 레슨은 8회 10만원이라고 말씀해주셨어요. 여사님 감사합니다.

덕분에 녹음파일을 얻을 수 있었어요.

 

그러니까 위 첨부 사진의 저 코치들이 무상으로 이용하는 공공체육시설에서 비용도 내지 않고 돈벌이를 하고 있고

레슨을 받는 클럽회원들이 그것을 비호하고 있다는 말이겠지요.

권한도 없는 자들이 그 코트는 레슨 코트이니 자리를 비워라 라면서.

 

또~ 농구공 가지고 놀지마라. 공원으로 가라! 라고 했는데

제가 이미 "인천광역시 남동구 체육진흥에 관한 조례" 확인하고 구청 공무원과 종목 제한에 대해 통화하고 정보공개까지 청구하고 방문했는데 근거도 없이 왜 그러셨을까요.

 

그리고 또...아 행동대장격의 사람이 항상 있죠.

저한테 붙었던 그 사람은 자신이 전직 경찰이라며 나이가 많으니 반말한다면서 이래라저래라 제 몸에 수차례 손을 댔고 귀에 소릴 질러댔고 끌고 다니고 우산을 빼앗았고 제 등을 밀치며 다시는 체육관에 오지말라고 하셨지요.

 

경찰이 어떻게 판단할지 모르겠지만 아무튼 신고는 되었고 진단서 제출 후 판단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아시겠지만 제가 당신보다 열 살이나 어리고 덩치도 키도 더 큰데 힘이 없어서 당한 게 아닙니다.

세상엔 법이란게 있으니까요.

당신이 전직 경찰이라고 한 건 그냥 뭐 위협? 아님 뒷배가 있다? 아이고 무서워라...

 

이제 슬슬 시간이 지나 신문고의 답변이 오고 있고 약간의 변화가 생기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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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공무원님들 열심히 하고 계시죠.

이기적인 집단 상대로 쉽지 않을텐데 진짜 목숨 걸고 하십니다.

남동구 전체를 세 분이서 관리하신다는군요.

그래서 상주해서 관리할 인력이 없다고.

 

참으로 안타까운 현실에서도 노력해주셔서 감사할 따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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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이것도 좀 큰 문제지요.

영리행위를 금지하는데 담당 공무원이 존재도 몰랐던

유료 자판기.

대놓고 영리행위에

담당자가 몰랐다면 전기도 무단사용이겠죠? 경찰청에서 조만간 연락갈겁니다.

무상 시설에서 전기까지 훔쳐서 영업하면 결국 전체 구민들의 손해 아니겠어요?

 

 

이제부터 그냥 개인적인 얘기를 해봅니다.

 

원래 일진 놀이하는 애들은

개인적으로도 다 잘못은 하고 살아요.

한 번 볼까요?

 

작은 동네고 지나가다 얼굴 한 번쯤 본 사람들.

한 다리 건너면 아는 사람들이

집단의 이기주의를 위해서 그렇게까지 시비걸고 싸울 이유가 있었을까 싶은데

아무리 이해를 하려고 해봐도

클럽이 독점으로 점유하던 공간을 한 사람이라도 허용하면 당신들만의 제국이 붕괴된다라는 생각을 가진게 아닌가 라는 의심을 지울 수가 없습니다.

 

오늘도 주말이라 동네 주점에 방문했더니 클럽 회원들이 있었고 나가면서 사장님한테 저를 가르키며 뭐라뭐라 하더군요.

아니 뭐 그럴 수 있지. 그런데 굳이 당사자가 알게 대놓고 그럴 건 또 뭐랍니까?

 

그래서 저도 대놓고 당신들이 느끼라고 보여줄게요.

우리 서로 이웃이고 서로서로 아는 사이란 건 항상 기억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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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들 멤버 중 누군가는 동네에 불법간판을 설치했고 조만간 처리되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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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육관 이용자들이 불법주차를 하여 차량 소통에 불편을 겪는 건 곧 경찰에서 황색실선을 그어 해결해줄겁니다.

사진 오른쪽의 차는 구청 교통행정과의 차인데 지금은 황색실선이 없어서 단속을 못한다고 경찰에 얘기하라더군요.

경찰에서 충분히 상황을 이해하고 처리해주시겠죠?

황색실선만 설치되면 주민 신고 가능시간엔 제가. 그 외 시간에는 구청에서 나와서 단속할겁니다.

부디 시설을 이용하고자 한다면 인근의 공영주차장을 이용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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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법증축하신 분도 있네요.

참으로 인원이 많으니 버라이어티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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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보호구역엔 또 왜 불법주차를 합니까 체육관에서 그 정도 거리면 그냥 공영주차장에 하지.

한 번에 12만원이면 공영주차장 정기결제하는게 낫지 않나 싶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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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단으로 마치 시설이 자신들의 전유물인냥 이것저것 걸어놓고

멤버들 이름까지 자석으로 만들어 붙여놓는 건 무슨 자신감인지.

 

법과 조례에 정해진대로 공무원이 지시하면 잘 따르고

함부로 체육관 이용하고자 하는 주민들 내쫓지 마세요.

 

항상 지켜보고 있습니다.

 

혹시라도 타 지역에서 우리 동네와 같은 불합리를 경험하고 계시다면 우리도 서로 아이디어 공유하고 합법적으로 대응하자구요.

아무리봐도 소수의 클럽들이 외부인 배척하는 매뉴얼을 공유하는 느낌을 받거든요.

신발 태클, 단식은 코트 반쪽만 쓰는게 예의다. 다른 운동 하려고하면 껴들어서 코트 뺏기. 얘기하자면서 코트에서 불러내서 얘기하는 동안 다른 사람들이 코트 차지하기. 너무 뻔히 보이는 수작 아닌지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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