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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R34GTT | 22/10/03 08:19 | 추천 49 | 조회 3822

(스압) 닛산 세피로A32 (삼성자동차 SM5 베이스) 카탈로그 +108 [12]

보배드림 원문링크 https://m.bobaedream.co.kr/board/bbs_view/best/568002

수집 아이템 중 하나인 닛산 세피로 A32 카탈로그를 한번 열어봤습니다.

인쇄날짜는 1995년 12월입니다.

이 차는 삼성 SM5의 베이스로 알려져있지요.

지금은 회사 이름이 르노코리아로 이름이 바뀌었지만 이 차를 기반으로 한 SM5는 삼성자동차 시절이니

편의상 삼성자동차라 칭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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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지입니다.

차량의 사진은 온데간데 없고 오로지 글씨만이 존재하는군요.

이걸 자신감에 넘친다라고 해야할지 신비주의라 해야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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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엔진 보이시나요.

삼성 SM5에도 적용되었던 그 엔진.....

닛산 VQ입니다.

SM5나 세피로나 둘 다 똑같은 모습으로 적용 되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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흴이 SM5와 똑같죠??
국내 도입당시의 SM525V와 520V의 휠이 저것과 동일하던것을 아직 기억합니다.

전면부의 디자인은 SM5보다 세피로쪽이 훨씬 마음에 듭니다.

날카로운 인상을 가지는게 참 좋네요. 이 디자인으로 그대로 들여오면 좋았을텐데 아쉬움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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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사진입니다. 카탈로그 상태가 세월을 역행해 지나치게 좋아서 전부 펴지지를 않네요.

일본컬렉터들 물건 보관하는 능력 하나는 진짜 알아줘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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딱 봐도 SM5의 느낌이지요?

저는 SM5의 후면이 좀 더 심플해서 더 마음에 듭니다만

원판의 모습도 나쁘진 않아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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측면사진.

이 카탈로그의 초반부는 화보가 참 많은 페이지를 할애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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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숙한 또 하나의 휠이죠??

SM520.518에 적용되는 휠 입니다.

그릴이 위에나온 디자인과 많이 다릅니다.

이 디자인이 훨씬 마음에 드네요.

젊은느낌의 디자인이라 참 좋습니다.

S투어링이라 이름 붙은걸 보면 스포츠성향의 디자인패키지 정도의 느낌인가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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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연설명 없이 화보를 넣고 거기에 글 몇줄이라....

닛산은 나름대로 이 차를 고급차의 포지션으로 의도했나봅니다.

모던한 인테리어에 마당에 서있는 세피로의 모습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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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5인테리어와 너무나 닮았지요.

그대로 들여왔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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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키쓰루가 가능했습니다.

트렁크 제법 크네요. 골프백 몇개 들어가려나요.

국내기준이라면 직물시트가 좀 아쉬운데 일본에선 직물시트의 인기가 높다는 말을 얼핏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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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5 반전 아닙니다.

스티어링휠이 초기형 SM5의 디자인 그대로지요??

단지 앰블럼만 닛산이냐 삼성 태풍마크냐의 차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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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트에 대한 내용인듯 합니다.

일본어를 전혀 모르니 무슨말인지는 모릅니다만

여튼 시트내용 맞는것 같네요.

이 사진도 직물시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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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디오에 대한 내용인듯 합니다.

이 사진에는 가죽시트네요.

벌써부터 저렇게 울고있는걸 보니 너무 중고티가 나는데

일본은 저런형태의 가죽시트가 인기일까요. 아니면 닛산이 테스트카를 실수로 찍어 넣은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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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몇 편의장비에 대한 내용입니다.

측면을 비추는 저 램프는 SM5도 존재하는 사양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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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투어링이네요.

스포일러가 장착된걸 보니 스포티라인 맞는듯 합니다.

차체에 폭 박힌 안테나가 눈에 띄는군요.

저 스포일러와 사이드스커트는 SM5에 장착 가능하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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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Q엔진입니다.

묘하게 SM5 카탈로그에서도 이런 장면을 본 듯 한데요.

SM5를 보는듯한 느낌이 너무나 강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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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백....

안전장비를 소개하는 페이지네요.

95년 당시라면 에어백이 존재하기만 해도 제법 안전한차라는 이미지가 강했지요.

지금은 에어백 없는차가 신기한차 이미지지만요.

지금은 포터와 봉고조차 저정도의 에어백은 존재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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딜러옵션입니다.

95년 당시부터 이미 일본회사는 딜러옵션이 존재했음을 알 수 있지요.

한국은 딜러옵션이 생긴게 불과 10년 조금 더 되었을겁니다.

GM대우가 딜러옵션으로 LED램프등을 판매하던 그 당시를 아직 기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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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리에이션입니다.

위에 나오던 중후한 차량들은 엑시모라고 부르네요.

VQ30,25,20이 적용됩니다.

특이한건 3.0과 2.5는 알루미늄휠인데 2.0은 SM518의 스틸휠이 적용되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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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마음에 들어하던 S투어링입니다.

이 차들은 3.0 2.5 2.0 상관없이 전부 동일한 알루미늄휠이 적용됩니다.

SM520의 그 휠이지요.

특이한게 엑시모3.0에도 적용되지 않는 가죽시트가 S투어링에는 적용중이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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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양표입니다.

일본은 카탈로그에 이렇게 사양을 깔끔하게 정리를 해 주는게 참 좋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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휠 디자인이 딱 네가지군요.

템포러리스페어타이어. 스틸휠. 그리고 알루미늄 휠 두가지....

삼성SM5에 적용되던 그 휠들 그대로입니다.

특이한게 선루프가 존재하네요.

초기 SM5는 선루프가 없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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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량의 제원표. 사면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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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피로A32는 VQ엔진만 존재했음을 알 수 있습니다.

SM5는 VQ엔진과 함께 SR엔진이 적용되었지요.

SM5의 출시당시 VQ엔진이 장착되는 모델은 그랜저에, SR엔진이 장착되는 모델은 쏘나타에 대응한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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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 마지막표지는 참 심플하지요.

 

원래 닛산세피로는 닛산실비아 세단으로 계획되었던 차량이라고 합니다.

하지만 회사내부에선 반대의견이 있어 결국 실비아세단이 아닌 세피로라는 이름으로 출시했다고 하지요.

최초의 세피로인 A31은 닛산실비아처럼 후륜구동을 적용한 차량입니다.

엔진은 그 유명한 RB엔진이 장착되며 이 후 출시되는 스카이라인R32. 로렐의 플랫폼을 먼저 적용한 준대형차로 포지셔닝을 하게 됩니다.

 

SM5의 기반이되는 A32는 맨 처음에는 다시 실비아S14의 세단으로 계획했다가 세피로로 다시 선회했고 전륜구동플랫폼으로 변경 등 매우 많은 변화가 있었다고 합니다.

만일 첫 계획대로 실비아의 세단형태로 출시했다면 SM5가 과연 닛산을 기술도입의 상대로 점찍었을지는 잘 모르겠네요.

프린스에 대응한답시고 스카이라인R33을 도입했을까 라는 상상을 해봅니다만 닛산이 자신들의 간판스타를 삼성에 순순히 넘겨줄리도 없을테고 삼성입장에서도 스포티한 세단보다는 중후한차량을 원했을테니 아마 로버나 크라이슬러 등 다른회사를 선정해 차량을 도입했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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