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은 나이 결혼과 노산에 예민한 아이까지..
지난 4년간 정말이지 인생 최고로 힘든 순간들을 보내며 가끔은 딩크족도 부러워하고 싱글도 부러워했었죠.
며칠전 네살 아이를 카시트에 태우고 번화가에 갈 일이 있었는데 주차할 곳이 없어 헤매던 중, 겨우 찾아들어간 한 빌딩주차장이 있었어요. 유료주차라고 써있길래 돈 지불하면 주차할 수 있겠지 생각하고 들어갔지만 관리자분께서 인상쓰면서 단칼에 나가라고 손 저으시더라고요. 건물 특정 관계자만 주차하는 곳이었나봐요.
별수없이 죄송함다~하고 나가려는데 뒷좌석 카시트에 있던 아이가 깜빡잊고 락을 걸지않은 창문을 내렸어요. 순간 관리자 아저씨와 아이가 눈이 마주쳤는데 아저씨가 다시 손을 흔드시며 들어오라시더라고요. 무슨 일인가 했는데 아이 있으니까 주차를 허락해주신대요!! 요즘 아이가 귀하다 하시면서..
감사인사와 함께 30분만 주차하겠다 말씀드리니 하루종일 무료래요!! 주차때문에 전전긍긍하던 저에게 구세주 같았어요.
보실지 모르겠지만 주차를 허락해주신 아저씨께도 정말 감사드리고 복댕이 아들에게도 고마운 마음을 전합니다.
태어나줘서 고마워 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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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10)
오~~~ 마치 제 얼굴처럼 훈훈한 얘기네유
아이는 힐링이자 비타민 하늘이 주신 축복
맘스테이션 앉아있으면
힘든 일 있어 보기만하여도 사르르르...
요즘시대는 애 낳기만해도 위인이죠
ㅊㅊ♥
아가들은 부모에게 참많은걸 주죠~~^^
서로 돕고 배려하게 만드는 세상 좋네요
이쁘고 건강하게 키우세유~~
어느빌딩 아저씬지 마음씨 좋으시네요
많은분들 보시라고 추천 드려요~
으아...
감동 먹고 갑니다
그 아저씨 멋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