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태균 사태가 우리에게 시사하는바,우리가 주목해야할 바 +93 [10]

제가 일전에 이런 글 한번 쓴적 있어요. [ 윤석열은 내부에서 무너질거다 ] 그리고 그 핵심은 [ 내부 폭로 ] 라고 말씀 드렸습니다. 제가 그렇게 봤던 이유는 딱 하나입니다.

무엇보다도 [ 권력의 사유화로 인해 윤석열 정부에 정당성이 없기 때문 ] 입니다. 

다들 아시다시피 지금 윤석열이 대통령이 아니라 차라리 김건희가 대통령 이라고 해야 맞다는 여론이 지배적 입니다. 게다가 그렇게 볼 여지가 상당하고도 충분한 증거들이 계속 나오고 있습니다. 그런 증거들로 나라가 한동안 시끄러웠는데 이번에는 [ 김건희 공천개입 사건 ] 이 터졌습니다.

권력의 사유화가 제일 문제가 되는게 뭐냐면 지금 보시는것 처럼 정권의 내부, 혹은 주춧돌, 기둥들을 다 갉아 먹기 때문 입니다.

복마전 이라고 아십니까? 특히나 재개발, 재건축 같은 경우는 조합장 구속이 기본일 정도로 그 판 자체가 서로가 서로를 제끼는게 일상일 정도의 추악한 이권다툼이 벌어지기 때문에 붙은 이름 입니다.

지금 윤석열 정부가 정부입니까? 단언컨데 아닙니다.  한마디로 [ 복마전의 장 ] 입니다. 이유는 단 한가지 입니다

[ 권력의 사유화 ] 바로 그것 아니겟습니까?

박근혜가 탄핵당한 계기가 [ 권력 사유화 게이트 ] 아닙니까?

정치권력이 사유화 되니 아부와 아첨과 뇌물만이 출세의 길 입니다. 여기에 무슨 정치가 있고 여기에 무슨 국정이 있고 여기에 무슨 통치가 있습니까. 여기엔 사유화된 권력에서 빌붙어서 아부해서 출세한 자, 밀려난 자 들간의 끊임없는 암투 만이 있을뿐 입니다. 

설사 명태균 사건이 가라 앉는다 해도 [ 정당성 없는 정권, 권력의 사유화가 존재 이유인 정부 ] 에선 또다른 게이트가 반드시 터질것 입니다. 무엇보다도 국민들은 물론이고 정권 내부를 너무도 잘 아는 정권 내부 에서도, 살아남기 위해서는 정당성 없는 이들을 제껴야 살아남을 수 있기 때문 입니다.

또하나, 그렇다면 이 사건에서 우리가 주목해야할 바는 무었일까요.

저는 [ 계엄 ] 으로 봅니다.

지금 상황을 보면 정권내부가 상당히 불안정 합니다. 역시나 권력의 사유화 입니다.

권력의 사유화로 인한 복잡한 이해관계로 곪은 것들 과 그로 인해 이 정권을 무너트리겟다는, 소위 [ 두고보자 ] 라며기회만 엿보는 인간들이 드글드글 할겁니다.

결국은 정권 내부 에서도 결국은 박근혜를 제끼듯이 윤석열을 제낄것 입니다. 김건희 특검을 원하는 국민들 여론도 60프로를 훌쩍 넘습니다. 결국은 국민 지지율이 바닥나고, 게이트가 터지고 이런 상황은 시간이 가면 더 심화될 것이고 국힘은 생존의 수단 으로 탄핵에 동참할 수 도 있습니다.

같은 정당인 국힘 에서도 버림받고 여론 에서도 버림받으면 윤석열이 갈곳은 특검 이고 탄핵 입니다

순순히 받겟습니까? 

윤석열 옆에는 차지철 같은 극우들이 발호하고 있습니다.

아직은 모든걸 수면 아래로 찍어누를 권력빨이 남아 있습니다만 3년이 지나고 4년차가 되면 결국 윤에게 남는건 순순히 국민심판을 받을 것인지, 아니면 군과 손을 잡을 것인지의 선택만이 남아 있을뿐 입니다. 그래서 저는 계엄에 대한 가능성을 높게 봅니다. 

그러나 어쩻든, 뭐가 되든 결국 윤석열 자멸의 길 일뿐 이고 이는 모두 윤석열이 자초하고 원한길 아니겟습니까? 반드시 댓가를 치를것 입니다.   

[ 복마전 ;; 표준국어대사전 ㅡ  마귀가 숨어있는 집이나 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