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심시간에 동료와 같이 걷고있는데
다리가 심각하게 부어올라서 아무리봐도 횡단보도를 건널 수 없을 듯한 노숙자가 보여서
다시 뒤로 돌아가 손을 잡고 같이 건넜다.
감사 인사를 받고 헤어진 뒤 공원에서 손을 씼고 있으니까
'더럽다고 생각했다면 방금 그 행동은 위선이네'
라는 말을 동료에게 들어서 아직도 석연치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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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을 씻는 걸 상대방 모욕으로 받아들인 건가?
역시 위선위선 타령 하는 애들은 악이면서 남을 깍아내릴려는 놈들
지 혼자 안도운 쓰레기가 되기 싫으니 도와준 사람을 쓰레기로 끌어내리려는 더러운 쓰레기..
저정도로 삐뚤어진 사람한텐 그냥 아무 반박도 안해야되는거 같음
위선같은 말을 입에 올리는 놈은 스스로가 선을 믿지 않는 악이다. 남들이 행하는 착한 행동을 일일이 살펴보며 계산된 행동이네 뭐네 말하는 것 자체가 웃기지 않나? 어쨌거나 그 선의를 받은 사람은 도움을 받아서 다행인데, 그것이 계산이 되었든 아니든 무스 상관이란 말인지? 고로 위선을 말하는 사람은 뭔가 감정적 장애가 있는 사람밖에 없다.
위선도 선이지.
위선이라 할 지라도 계속한다면 그건 결국 선 아님?
막말로 거렁뱅이들 푼돈에 굽신하는 꼬라지 보고 기분 좋아서 정기적으로 적선한다면? 뭐긴 뭐야 결국 이게 기부고 후원이지.
입에 위선 달고 사는 애들 특징
아무것도 안함 ㅋㅋㅋㅋ
행동하는 위선은 침묵하는 선보다 낫다.
항상 하는 말이지만 애당초 위선은 저런 뜻조차 아니다.
악의적 의도나 목적이 있는데 그걸 선으로 포장하기 위한 것이 위선이지.
예를 들어 노숙자를 보호시설로 데려다 주는 척 했지만,
사실 그 보호시설은 노숙자를 몰래 다른 지역으로 추방하는 시설이었고
그걸 알고 있음에도 일부러 노숙자를 보호 및 배려한다는 표면적 이유로 그 시설에 데려다 맡겼다면
그런게 바로 위선임.
도덕을 매지컬 뿅망치나 법의 철퇴 같은 걸로 생각하는 사람들 많음
무슨 도자기 장인마냥 조금만 자기 이상에서 벗어나면 으아아 이건 내가 원하던 도덕이 아니양
하고 와장창 박살내는 게 취미임
성선설이 옳냐 성악설이 옳냐 같은 소리도 같은 맥락이지 ㅋㅋㅋ
성선설과 성악설은 단어의 의미가 중요한게 아니라 그 밑에 담긴 철학적 사고가 중요한 부분인데
무슨 vs 놀이나 쳐 하고 있는걸 보면 너무 웃김 ㅋㅋㅋ
더럽다고 아무 것도 안 한 놈은 아가리 하시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