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조 또한 이런 로망이 있었는지 왜란 이후 당시 조선 최고의 소드마스터였던 한명련을
궁궐을 방비하는 오위장으로 삼았음 (단순 경비가 아니라 종2품의 높은 관직임)
하지만 안타깝게도 한명련의 본래 신분이 천민이었던것 + 당시의 정치적 상황 때문에 한명련은 울며 겨자먹기로 스스로 변방에 가야했다.
선조는 이 최고급 액션 피규어를 총애했기에 신하들의 상소를 빠꾸냈지만 결국 계속된 상소를 무시하지 못했고, 한명련이 스스로 눈치를 챙겨서 떠났다.
이후에도 선조는 미련이 남았는지 한명련이 변방에서 나라의 말을 함부로 타는 죄를 범하자
신하들의 처벌요청을 거부하고 한명련을 변호하며 가벼운 벌금형으로 땡쳐줬다.
참고로 변호해주면서 한 말의 늬앙스가 웃긴데
"한명련 걔가 나쁜 뜻이 있어서 죄를 지은게 아니라 좀 멍청해서 실수한거다" 식으로 커버쳐줬다..
선조 : 아... 내 최고급 액션 피규어....
댓글(25)
정당한 명분 없이 목에 칼 맞으려면
쿠데타라도 일어나야 할텐데
그래서 가끔 자궁문신도 당하고는 함
성리학에 머리가 절여져 있으면 보이는 것 모든 것을 명분론으로 위 아래 나누다보니 감히 저런 아랫것이 본인들 영역에 들어와있다는 게 참을 수가 없어서 그런듯
검객들 중에는 소기파 라고 왜놈들의 심장을 씹어드신분도 계심.
그래도 선조는 대우 잘해줬는데
그 뒤가..
참고로 한명련은 이괄의 난 떄 역적으로 몰려서 가족 전부다 이괄편에 붙고난다음
청나라에 붙음
인조 ㅄ
선조가 진짜 총애했으면 끝까지 들고 있었지 그냥 어그로 분산용 고기방패야
이괄의 난의 원치 않는 참여자 한명련, 본인은 난에 참여할 예정이 없었는데 금부도사에게 잡혀가다 참여하게 됨. 임진왜란의 영웅이었던 만큼 반란군의 총사령관은 이괄이었지만 실질적인 지휘권은 한명련에게 있었다고 봐도 무방함.
한명련은 참...비운의 영웅이지
이후 한명련은 그나마 괜찮게 대하던 광해군이 나가리되고, 인조가 왕이 된 후 이괄 헤러시에 참가했다 죽었다던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