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군대때 일탈이라곤 버스로 드리프트 해본게 전부인데 +34 [8]

아와와왕~☆ 학적에 여학생으로 표기된

20학번 군필 여대생쨩인거에요. 하와와왕~☆

본인은 공군 운전병으로 복무했는데

새벽4시30분에 출근해서 새벽 휴가자버스 몰고
아침에 식사버스 바로 뛰고
오전 배차 뛰고
점심 버스 몰고
오후 배차 뛰고
저녁 배차 뛰고
외출복귀버스에 휴가자복귀버스까지 뛰고

저거 아니면 영외 배차 뛰고 난뒤

저녁에 자율주행버스 몰고

외출버스 몰고

휴가자 복귀버스 몰고

버스 반납하고 나면 항상 밤11시인
그런 스캐줄이 일상이였는데

버스 모는게 재미있는데다
친하게 지내는 버스에 미친자들과 교류하며

빙판길에서 버스로 드리프트도 하고,

버스로 공사장 돌파하면서 오프로드도 즐기고,

72억짜리 자율주행버스에 ☆도 태워서 운행해보고,

오른쪽 사이드미러에 볼록거울 없는채로 

고상 노부스 5t끌고 서울 휘젓고 다니고,

버스 엔진에 냉각수 들어가는줄 모르고 운행하다가 

엔진 작살도 내보고,

버스로 농구 골때 들이 받아서 지붕 작살도 내보고,

한쪽눈 실명되서 병원간다고 배차실 들어갔다가

과속한거 걸려서 배차반장님이랑 "헤헷☆들켜버렸넹☆하면서

놀다가 그래서 니 여기 왜 왔냐고 하길래 

한쪽눈 안보여서 병원 좀 갈려구요☆ 했다가 

배차실 간부님들 경악하는 표정과 함께 

대대 난리나는거 직관한거랑,

버스 배터리로 피카피카츄-!하면서 불꽃 튀기다가

방전내서 간부님과 즐거운 시간도 보내는등 

재미있게 지냈었음.

다만 군생활 하면서 끔찍했던 기억도 있는데

훈련소때 코로나가 겁나 크게 터져서

외부와 연락도 단절되고

(훈련소 내내 1주차 빼면 전화X)

훈련이고 뭐고 잠도 못자고 눕지도 못하고

평상에 앉아서 3주동안 버티는 정신과 시간의 방이

제일 끔직했음.

참고로 절대 자다가 군대꿈 꿔서 

으아악하고 기상한뒤 유게하고 있는거 아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