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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1)
우리 엄마님이 저 얘기의 초 긍정 버전임.
53세때 "나 이제 일 그만한다"라며 은퇴하실때 거실에서 TV만 보며 늙어가는 할머니가 되는거 아닌가 걱정했는데 바로 그 해 대입 검정고시 치고 이듬해 사회복지과로 대학 가더니 대학 졸업 후엔 시내 봉사센터 들어가서 일개 회원에서 시작했는데 지금 차기 회장으로 사실상 내정되심. 자격증도 한식 조리사 1급 비롯해 공신력 좀 떨어지는거 몇개 포함하면 10개 쯤이라 우리 가족 중 최고 스펙이고.
오히려 요즘 무릎이 시리다 하시는 게 너무 돌아다녀서 활동 좀 줄이라고 권하고 싶을 정도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