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F) 영화 [아바타2]에서 스토리상 중요하진 않은데 계속 등장한 의문의 설정 +34 [2]

마스크 흡입하는 나비족.

사람들은 판도라의 대기에서 호흡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인간 전용 공기로 채운 시설에서만 마스크를 벗고 정상호흡할수있다

그러면 반대로 나비족은 판도라의 대기에서 호흡이 되지만

인간 전용 시설에선?

에 대한 설정이다.

나비족/아바타들이 인간 전용 시설에 들어가는 장면이 있으면 꼭 나오지만,

그 이유를 대사로 소개해주지도, 강조하는 연출이 나오지도 않는다.

그냥 계속 짬짬이 나온다.

(스파이더가 시설 내에서 "야 나는 밖에 나가면 마스크 무조건 있어야되는데 니들은~" 정도 느낌으로 이런 설정이 있을법하다 암시는 줌)

이런식으로 "다스베이더 숨소리" 비슷한 협박용으로 의도치않게 쓰이기도 하고.

 구체적으로는 나비족이 지구 대기에서 호흡이 아예 불가능한건 아니지만,

이산화탄소 농도가 판도라보다 부족해서 별도의 이산화탄소 보충만 필요한것이라

시종일관 마스크온이 아니라 몇분마다 한번씩 마셔주는 정도면 충분해

짬짬히 마시는 장면이 나오는건데

그것도 작중 별도로 소개해주진 않는다.

그저 굳건한 세계관을 바닥에 깔아놓고,

이야기를 전개하되 모든 세계관의 룰을 세세하게 설명하진 않고 달리는 시리즈의 특징을 보여주는 연출중 하나.

"고래 빼고 이런거 더 보여주면 되잖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