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듐과제리.. | 24/09/01 01:12 | 추천 8 | 조회 72

원피스 니카와 검은 수염의 정체 +72 [5]

루리웹 원문링크 https://m.ruliweb.com/best/board/300143/read/67458247







시작하기에 앞서




지금까지 많은 추측 글들을 봐오고




참고하고




나 또한 많은 여러 편의 새로운 추측 글을 써왔지만




이번에야 말로 원피스의 숨겨진 진짜 모티브를 찾아냈다고 확신하게 되며 긴 글을 쓰게 됨.




한 가지 큰 문제는 이를 전부 적기에는 너무나도 많은 분량이 나올 것이 분명한 상황이라




이를 추적하게 된 계기의 주소를 일부 첨부하기로 하고




추측 글들을 하나로 엮어 진실을 풀어내는 이야기의 시간을 갖고자 해.




원피스 팬덤의 역사에서 다른 분들이 써온 고마운 추측글들이 많아서




거기서 내가 세운 가설과 거기서 참고한 들어맞는 다른 가설들을 검증하는 이야기를 할 거야.




물론 안 보고 요약한 글만 봐도 돼.






https://gall.dcinside.com/mgallery/board/view/?id=onepieceblood&no=1729000




추측) 루피는 레드라인과 캄벨트의 위치를 정반대로 뒤집을 것이다.



https://gall.dcinside.com/mgallery/board/view/?id=onepieceblood&no=2179493



[추측/분석] 도로피자 번역) 원피스 세계의 진실




일단 이 분야에서 가장 유명한 추측 글. 바로 원피스 세계는 지축이 정반대로 뒤집어 있다는 가설임.




내용이 재밌기 때문에 시간이 있다면 봐보는 걸 추천함.









그럼 원피스 모티브의 이야기를 시작해보자.




원피스는 오다 선생님이 온갖 모티브를 갖고, 케릭터들을 디자인하며 풀어가는 만화인 걸 모르는 사람이 없을 거임.



근데 이상한 점을 발견한 적이 없어?



기독교, 수많은 종교, 수많은 영화, 동화, 전설, 실존 인물, 대해적 시대



이렇게나 많은 것을 다루는데 정작 북유럽 신화에 대해선 이상할 만큼 다루지 않는 모습을 보이고 있음.



물론 조금은 있지, 엘바프가 바로 이러한 모델이고, 도리와 브로기 같은 거인 해적단이 있으니까.




그리고 엘바프의 이야기가 아직 시작되지도 않았으니까.




하지만 그걸 감안하더라도 북유럽 신화의 모티브는 최대한 감추고 있는 상황이야.




왜냐? 그 이유는 원피스 이야기 자체가 북유럽 신화의 이야기거든.



북유럽 신화는 다른 신화와 달리 수많은 아이러니를 지닌 신화인데



원피스는 이러한 아이러니라는 요소를 참고해서




수많은 모티브를 가림막으로 북유럽 신화의 이야기를 숨긴 채 진행하고 있어



이러한 역사의 거짓을 풀어가는 이야기가 원피스야.




나도 엘바프의 이야기가 시작되기 앞서, 엘바프가 어떤 에피소드로 진행될 지 궁금해 오랜만에 북유럽 신화를 찾아봤다가




발견한 내용들이야.




이를 통해 앞으로 원피스의 이야기가 어떻게 흘러갈 지 추측할 수 있어.




글이 길어질 예정이니 일단 이 글에서는 북유럽 신화에서 발견한




루피



티치







사우로



샹크스



버기


D의 정체와



그리고 참으로 웃긴 이야기의 모티브를 이야기 하도록 할게.






첫 부분 루피 부분에선 많이 허황된 추측이라고 생각할지도 모르지만 이야기의 핵심이 되는 인물이니 꾹 참고 티치까지만 봐주면



그 이후부터 본격적인 이야기가 시작될 거야.




익숙하지 않은 신화 속 인물과 모티브가 나올 거임. 그래서 이제부터 본격적인 설명을 위해 신화의 이야기를 꺼내올 생각이고


다 읽기 귀찮다면 중요한 부분만 확대시킬 테니 그 부분만 봐도 좋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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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오다가 원피스를 만드는 데 참고했을 것이라 보는 문헌의 이야기를 시작할게.



북유럽 신화를 다루는 학문엔 에다(Edda)라는 북유럽 신화의 근간이 되는 시와 노래 및 서사시들을 엮은 12 ~ 13세기의 책이 있는데,



북유럽 신화에 있어서 가장 중요하고 방대한 자료라 불려.



이 에다는 운문으로 이뤄진 고 에다(Poetic Edda), 산문으로 이뤄진 신 에다(Prose Edda) 이렇게 존재해.



그럼 각 케릭터들의 신화 속 모티브를 통해 원피스가 어떻게 진행되어 갈지 알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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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키 D 루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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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티브의 정체는 북유럽 신화의 로키.




신에 대항해서 니플헤임에서 대군을 끌고 와 라그나로크를 일으킬 존재야.




신화에서의 로키의 모습은



장난꾸러기, 해결사, 보물에 관심이 없음, 식탐 많음, 거짓말의 시초, 불의 신




얘기할 부분은 많지만, 후술할 예정이므로 루피는 이 정도로 넘어갈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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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이번 엘바프 에피소드에서 로키 왕자가 나올 예정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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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맘이 로라와 결혼시키려다가 파토난 그 거인임]






얘는 신화 속에서 우르가스트의 로키라고 우리가 흔히 아는 로키와 동명이인으로



저 로키와 토르와 로키 그리고 여정 중 둘과 함께하게 된 2명의 인간끼리 경쟁을 치루는 이야기 속 인물이라



별개의 인물인 걸 알아뒀으면 해.




이 신화에서 우르가스트 로키는 토르와 로키, 2명의 인간과 여러 경쟁을 치루는데



토르 일행이 마주한 중요한 경쟁 3개는






1



로키는 로기라는 거인과 먹는 붙는데 먹보인 로키가 패배해.



알고보니 불의 정체는 불이었기에 로키는 이길 수 없었다는 아이러니.




2



토르는 거인과 술을 마시는 대결을 치루는데 술이 끊기지 않아서 패배해



알고보니 술잔이 바다와 연결되어 있었고 해수면이 낮아질 정도로 마셔대서 우스가스트 로키가 소름 끼쳤다 라는 아이러니




3



토르 보고 커다란 고양이를 들라고 하는데 다리 한짝만 들어 올려서 토르의 패배.



알고보니 검은 고양이는 우스가르트 로키가 요르문간드를 변신시킨 존재라서 한쪽 다리를 들어올려서 소름 끼쳤다는 아이러니.





이 세 개 또한 추후에 다룰 예정이라 이런 이야기가 있다만 알아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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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샬 D. 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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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티브의 정체는 북유럽 신화의 트야치 (혹은 티야치, 샤치라고 표기되기도 해.)




먼저 로키(루피)는 트야치의 숙적이 되는 인물이며 티치의 또 다른 모델인 스카디 또한 로키에게 최후를 맞는 인물이야.



신화 속 트야치의 이야기는 이래


강력한 마법의 힘을 가지고 있던 트야치는 흔히 거대한 수리의 형상을 취하곤 했다.


어느 날, 평소처럼 수리의 모습을 하고 있던 트야치는 몇몇 신(오딘, 회니르, 로키)들이 들소를 잡아서 그 고기를 굽기 위해


불을 붙이려는 것을 목격했다.


트야치는 마법을 써서 불이 붙지 않게 했고, 그것을 뒤늦게 눈치챈 신들이 수리에게 장난을 그만둬 줄 것을 요구했을 때


자신에게도 고기를 나눠줄 것을 요구했고, 신들이 동의하자 순식간에 고기가 익었다.


문제는 다 구워진 소를 통째로 들고 가버렸다는 것, 


그 광경에 화가 난 로키가 항의하려 달려가 장작개비(또는 지팡이)로 후려쳤지만, 역으로 트야치에 잡혀서 높이 하늘로 날아갔다. 


거기서 트야치는 로키에게 자신의 정체를 밝히면서 하늘에서 떨어져 죽고 싶지 않다면 뜬금없이 





이둔과 황금사과를 가져오라고 협박했고,



결국 로키는 그렇게 하겠다고 해서 풀려났다.


로키는 이둔을 감언이설로 속여서 비프로스트를 타고 내려가 트야치에게 넘겨주었다.


황금사과를 먹지 못하게 된 신들은 조금씩 늙어가기 시작했고,


이둔과 마지막으로 만난 로키를 추궁해서 전후사정을 알아낸 뒤, 죽고 싶지 않다면 당장 이둔을 되찾아오라고 로키를 호통친다.


그렇게 다시 로키는 프레이야에게 매로 변하는 옷을 빌려 트야치가 사는 곳으로 날아가 그녀를 구출하는데, 


이를 본 트야치는 수리로 변해서 그 뒤를 추격한다.


한편 애시르 신들은 언제 로키가 오나 하고 기다리다가 멀리 로키가 날아오고 그 뒤를 트야치가 쫓는 걸 본다.


이에 신들은 성벽 위에 장작과 대팻밥 등의 장작을 쌓아놓고 로키가 성벽을 넘어오자 장작에 불을 붙여 불길을 일으켜 트야치를 태워죽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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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황금 사과의 부분이 왜 중요한 지 알려줄게. 황금 사과는 북유럽 신화에서 불노를 상징하는 열매임.


신화에서 티치야는 이를 원하고 쟁취하는 걸 성공하기도 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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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 검은수염 해적단은 능력자 사냥을 실시하고 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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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사과는 원피스에서 중요한 매개체가 되는 장치로



많은 사람들이 이미 그 수법에 대해 추측하고 있어. 티야치와 동일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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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아직 풀리지 않은 떡밥으로 티치에겐 가족이 있다고 하는데



또한 에다에 등장하는 티아치 또한〈시어법〉에 따르면 타치처럼 가족이 있어.




샤치(티아치)와 그 형제 강그르와 이디는 올발디의 아들들이었다.

많은 황금을 가졌던 올발디가 죽으면서 자식들에게 유산을 남겼으므로

이를 나눠 가진 샤치와 강그르와 이디도 부유했다고 한다.




그리고 검은 수염의 모티브는 티야치 하나로 끝나지 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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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카디라는 신은 티야치의 딸로


바로 원피스 라프텔 이야기[우스운 이야기]의 비밀을 알 수 있게 해주는 매우 중요한 인물이야.


하지만 이 부분은 2편인 D의 의지와 샹크스의 정체 그리고 라프텔의 모티브에서 다루기로 할게.


너무 허황된 이야기라 끈기 있게 풀어내며 이야기를 이어가지 않으면 우스운 이야기로 보일 테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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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치는 출신국은 드럼 왕국이라는 추측이 매우 유명한데



스카디 또한 서리 거인 티야치의 하나뿐인 외동딸로 사냥과 겨울의 신이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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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으로 덮인 산 트림하임을 기지로 삼는, 스키의 신이기도 해



그럼 신화에서 나오는 스카디의 이야기를 봐보자.



난폭하며 강력하고 사냥을 즐겼다. 자신의 아버지가 청춘의 황금사과를 강탈해 영원하게 늙지 않게 되고자 청춘의 신을 납치했다가


오딘과 애시르 신들에게 살해당하자, 복수를 위해 아스가르드에 찾아와 신들에게 싸움을 걸었다.


그때 오딘이 사건의 경위를 설명하고 화해를 청하면서 스카디의 아버지를 죽인 배상금을 치르겠다고 제안했다.


그러나 스카디는 자신이 이미 아버지의 막대한 유산을 물려받았으니 재물은 필요없다는 이유로 거부하고,


다른 조건을 두 개 내걸었다. 



하나는 남편을 달라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그녀를 웃기라는 것이었다.


스카디는 내심 발두르를 남편으로 달라고 할 생각이었고 그것을 알아차린 신들은 모두가 난감해하던 그때,


로키가 꾀를 내어 신랑을 선택할 때는 발만 보고 선택해야 한다고 말한다.


스카디는 발두르는 얼굴도 잘생겼으니 발도 잘생겼을 것이라고 생각해서


가장 하얀 발을 골랐는데, 그 발의 주인은 바다의 신 뇨르드였다.



결국 스카디는 펄펄 뛰며 아직 아버지가 죽어


슬픈 자신을 웃게 해 달라는 조건이 남아있다고 했지만


그 조건도 로키가 달성해내는데


자기가 어느 염소를 끌고 가던 얘기를 해주면서 짐이 많아서


염소를 묶은 고삐를 잡을 수 없자


자신의 고환에 고삐를 묶었다는 걸 직접 보여주었다.



결국 약속은 약속인지라 신들과 화해하고 뇨르드와 잘해보려고 했다.


하지만 그는 바다의 신이였고, 스카디는 산에서 사는 신인지라 서로 상성이 맞지 않았다.


그래도 노력한다고 9일은 바다에서 살고 9일은 산에서 살아봤지만


문제는 바다 쪽은 스카디, 산 쪽은 뇨르드와 영 맞지 않아서 결국 이혼했다.





이후 많은 시간이 흘러 라그나로크가 열리기 전 로키와 아스가르드 신들의 다툼의 쟁점이 된 로카센나 <로키의 말싸움>가 열린다.



이 말다툼에서 로키는 <거인 스카디를 포함한 >아스가르드 신들을 조롱하며



자기가 오딘의 차남 발두르를 죽인 것에 간접적인 원인이 있음을 밝힌다.



이후 로키는 도주를 시도했지만 아스가르드 신들에게 붙잡힌다.



신들은 로키를 로키의 아들의 창자로 포박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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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에게 모욕을 당한 스카디는



독사를 가져와서 그의 몸 위에 매달아 독사에게서 떨어지는 독액으로 고통 받게 만들었다.



이 독사의 독액이 떨어질 때마다 로키는 고통에 몸부림을 치게 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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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몸부림을 북유럽 사람들은 



이러한 몸부림이 지축을 흔들어 발생하여 지진이 일어났다고 생각하였다.



 스카디의 일화는 원피스에서 가장 중요한 모티브가 담긴 이야기임.




왜냐면 여기에 참으로 웃긴 이야기... 라프텔에 대한 진심이 담겨 있거든.




라프텔의 진실은 무엇일까?




이 이야기도 2편에서 계속하기로 하고,




2편으로 이어가기 전에 짐작하고 있는 티치의 꿈에 대해서 이야기를 할게.





원피스는 북유럽 신화와 같이 거짓을 통한 아이러니를 표현하는 만화고




수많은 대비와 대입을 통해 이야기가 진행돼.




그럼 티치와 대비되는 인물은 누굴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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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치가 첫 등장했던 하늘섬 에피소드



거기서 유명한 장면을 통해 루피와 티치가 대립된 인물인 걸 곧바로 드러냈지.



한편으론 티치를 매력적으로 만들어준 장면도 여기서 나오게 돼.







루피가 하늘섬에 오르겠다고 선언하고 모두의 비웃음을 받을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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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나도 허황되고 웃긴 이야기에




모두가 루피 일행을 비웃지.




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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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치는 루피를 응원해주지.




왜냐면 티치는 꿈을 포기하지 않는 인물이거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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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루피는 하늘섬에 올라 모두를 구원해주는 길을 이뤄내.





이 전개를 통해 티치의 꿈을 알아볼 수 있어.





티치는 루피와 정반대로 대비되는 인물이야.




하지만 꿈을 포기하지 않는 인물이기도 하지. 




왜냐면 티치도 D의 이름을 가졌거든.




D의 의미에 얘기는 2편에서 계속 하겠지만




루피가 꿈을 향한 여정의 길에 상생의 의미를 가지는 D의 길을 걷는다면




티치는 꿈을 향한 여정의 길에 파멸의 길을 걷고 있어.




그것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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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을 이루기 위하여 세계를 손에 넣어야 하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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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을 들은 모두가 비웃더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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꼭 이루고 싶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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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소극적이라서 웃긴 단 한 명의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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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들처럼 자보는 거야.






2편에서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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