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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나27 | 24/08/13 04:13 | 추천 28 | 조회 1266

장애인 19년간 노예로 부려먹은 양식장 +268 [3]

보배드림 원문링크 https://m.bobaedream.co.kr/board/bbs_view/best/763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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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식장 노예'…19년간 부려먹고 돈 한푼 안줬다 

중앙일보 통영=위성욱·이은지 기자

 

경남 통영 가두리 양식장에서 지적장애인을 19년간 착취하고 상습 폭행한  ‘가두리 양식장 노예’ 사건이 발생했다.


경남 통영해양경찰서는 통영의 한 해상에서 가두리양식장을 하는 A씨(58)를 노동력 착취 유인 및 사기 등의 혐의로 구속하고, 같은 마을에 사는 B씨(46)와 C씨(46·여)를 준사기, 상습 폭행 및 장애인 수당 착복 등의 혐의로 입건했다고 밝혔다.


 A씨는 같은 마을에 사는 지적 장애인 D씨(39)를 1998년부터 약 19년간 자신의 가두리 양식장에서 일을 시키고 임금을 지급하지 않은 혐의를 받고 있다.

 

D씨가 이 기간에 받아야 할 월급의 총액은 최저임금 기준으로도 약 2억원이 넘을것이라는 경찰 판단이다.

 

또 D씨가 매월 국가로부터 정기적으로 지급되는 장애인 수당(최근 기준 월 38만원 정도)도 착복한 혐의도 받고 있다. 


상습폭행 관련 D씨는 경찰에서 “일하던 곳에서 손이나 주먹으로 자주 맞았다”고 진술했다. C씨는 “일이 잘못하면 가끔 때린 적은 있지만 상습적이지는 않았다”는 취지로 경찰에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C씨는 물품 구입시에도 매월 국가로부터 정기적으로 지급되는 D씨의 장애인 수당을 착복한 혐의를 받고 있다. 


C씨가 자신이 필요한 물건을 살 때 D씨명의로 계약하고 계좌를 적어 돈이 인출되도록 하는 방식이었다. 


이렇게 D씨 통장에서 빠져나간 돈이 상당한 것으로 경찰은 파악하고 있다.


D씨에게는 가족이 있으나 여러 가지 사정으로 인해 D씨를 돌볼 형편은 아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D씨의 동생이 성장한 뒤 형이 같은 마을 사람들에게 여러 형태로 착취를 당한 사실을 알게 되면서 해경의 수사로 이어졌다. 


해경은 발달장애인 지원센터로부터 “오랫동안 돈 한 푼 받지 못하고 노동력을 착취당한 장애인이 있다”는 제보를 받은 뒤 D씨 주변인을 탐문 수사한 결과 A씨 등의 범행 정황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해경 관계자는 “현재 A씨를 구속하고, B씨와 C씨를 불구속 입건해 수사하고 있다”며 “이들을 비롯해 다른 추가 범행이 있는지로 수사 범위를 확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w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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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자들 싹다 잡아다가 가둬놓구 19년간 똑같이 처벌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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