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야간투시경 근황 +152 [13]

야간투시경은 작은 빛, 적외선을 증폭시켜서 보여주는

현대 야간전에 필수적인 장비임

최근 미 육군은 열영상 카메라가 통합된 ENVG-B 양안식 야간투시경을 채택했는데

기존 아날로그식 광증폭 야간투시경 화면에다가

열영상 화면을 겹쳐 띄어줌으로서

기존의 단색의 광증폭 화면으로 주변을 보는거보다

더 확실하게 뜨거운 물체를 확인할 수 있는 식별 능력을 부여해 주고 있음

참고로 중국 업체에서도 열영상 통합 양안 야간투시경을 민간에도 판매하고 있음

그래도 열영상 카메라가 기본적으로 내장된 통합 야간투시경은 가격이 꽤 비싸다는 단점이 있음

과연 기존 야투경에는 이런 업그레이드를 못할까?

라고 하면 당연히 가능한 옵션이 있는데

COTI라고 해서 야간투시경 외부에 열영상 카메라+시현기를 장착해서 사용하는거임

열영상 화면을 야간투시경의 대물렌즈에다 쏴주는 방식으로

광증폭+열영상을 짬뽕시켜 주고 있음

미해병대가 이런식으로 사용하고 있대나 머래나

장점으로는 기존에 사용하던 다양한 야간투시경에 적용해서 업글할 수 있음

그렇다고 하면 단점은 없는가?라고 하면 아닌게

일단 외부에 거추장스럽게 부피가 크게 늘어나는데다가

처음부터 열영상이 달린 통합 야간투시경은 열영상 화면을 아에 다른 색상으로 표시해주니까 화면을 구분하기 쉬운데

얘는 대물렌즈로 열영상 화면을 쏘는 특성상

광증폭 화면이랑 열영상 화면이 같은 색상으로, 구분하기 어렵고

외부의 밝기 등을 고려해서 열영상 화면의 밝기나 대조를 좀 더 신경써서 세팅해야 하는듯

특히 아날로그 광증폭관의 특성상 장시간 사용하다보면

화면에 번인같은게 발생할 가능성도 있음

여튼 야간투시경에는 이렇게 다양한 옵션이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