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서 수백 군세를 휩쓸고 수십리를 한발에 도약하는 괴물 고수들이 날뛰는 무림 세계관인데
그 무림고수들의 천하를 종결시켜버린건 화학과 기계공학으로 양산한 화력이었다는점.
물론 영화의 전개는 웬 치트키 주인공한테 다 털리는걸로 끝났지만
초반부에 추풍낙엽처럼 스러져간 사부들의 모습에서 보이듯 화포의 등장은 많은 이들을 꺾었다.
더이상 개개인의 무공으로 천하를 제패하는 낭만의 시대는 없었다.
??? : 그리고 차피 대포 뚫고와도 전성기 기준 우그웨이급이라고 오피셜뜬 나 이겨야됨
자신의 운명을 꺾기 위해 문명의 이기에 의지했지만 결국 그를 꺾은 것은 한 무림의 전사와 자신이 그토록 운명을 뒤집어 엎고 싶고자 남용해왔던 이기의 업보
너 디게 야하더라
늙었으니까 괜찮음
감독: "5년만 더 일찍 돌아왔어도 포 + 분노의 5인 혼자서 다 척살"
셴의 화약병기 숭상이 더 깊히 다가온 건 셴 자체도 쿵푸마스터라는 거였지
약자가 쿵푸를 꺾기 위해 화약을 만들었다랑
마스터가 현실에 절망해 화약을 만들었다랑 무게감이 다르니까
마치 두부장인이 슈퍼 두부 사먹는 느낌이라 해야하나
비유 오졋다
폭발의 매력에 빠진 폭발광이지
하필 히토미에서 저녀석 ts 동인지를 먼저 봐서 이상한 눈으로 보게 됨....
보통 다른 무협지에서도 화약무기는 졸라 위험한 취급 받았음
뭔가 이 영화에서는 "이 시대의 패러다임을 바꾸는 물결" 같은 느낌이었었음
셴 죽고나니 후속작 2편이 더나옴에도 계속 쿵푸원툴로 갔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