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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RSCHE | 24/07/19 23:21 | 추천 2 | 조회 798

한국와서 사람들 쿠사리 주고 다님 +138 [15]

SLR클럽 원문링크 m.slrclub.com/v/hot_article/1268378

방금전에 편의점 갔다가 어처구니 없는일이 있었는데

집 오면서 생각해보니까 제가 사람들보고 뭐라한게 벌써 2주동안 세번째라서

썰 한번 풀어봅니다



1. 백화점 엘리베이터에서 내리려고 하는데

아줌마들이 우루루 밀고 들어옴

“좀 내리고 탑시다” 했더니

한 아줌마는 “죄송합니다” 하는데

다른아줌마 한명이 “내릴려면 빨리빨리 내려야지 우리가 우예아노” 이러길래

뒤돌아보면서 “아줌마 잘되라고 조언해주는거잖아” 했는데

엘리베이터 문 닫힘 ㅋㅋㅋㅋ




2. 고기집 고성방가

어제 부모님 모시고 고기집 갔는데

옆옆 테이블 50대쯤 되보이는 남자 셋이서 저녁 여섯시부터 술이 만취되서

노래 쳐부르고 자꾸 지들끼리 욕하면서 대화함

노래 세번째 부를때

그 세명 들으란 식으로 애들보고 ”야~ 저 아저씨 가수인가봐

노래 잘하시네~~~“ 했더니

쳐다보길래 같이 야려줌

딴데 쳐다보더니 또 좀있다가 지들끼리 욕하길래

”사장님들, 여기 애들도 있는데 말좀 가려서 합시다 ^^“ 하면서

웃으면서 얘기했더니

“아.. 예…” 하더니 계산하고 집에 감



3. 편의점 라이터

좀전에 있었던 일인데

집앞 편의점에 손님이 라이터 엎고 그냥 가려는거임

20대 후반쯤 되보이는 남자애였는데

“저기 햄요 이거 엎었으면 줏어주고 가야하는거 아닙니꺼?” 했더니

겸연쩍은 미소로 “아 예” 하면서 대충 꽂으려고 하길래

“색깔별로 되있었던거 같은데…” 했더니

오와열 딱 갖춰서 정리하고 감 ㅋㅋㅋㅋㅋㅋ




예전에 한국살때 이런 개념없는 인간들 하는짓 보면서

말 못해서 속으로 스트레스 엄청 받으면서 살았는데

그냥 지르고 보니까 맘 편하고 세상도 조금 밝아지는 느낌입니다

여러분도 마음속으로 삭히지 말고 웃으면서 할말하는 연습을 함 해보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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