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은 없어진 디스커버리 채널의 '호기심해결사'
오늘은 이 3인방이 한국의 무기를 한번 다뤄본다고 한다.
바로 화차
실존한 무기인것은 맞으나, 이게 진짜로 200개 화살을 다 날리는지, 500야드를 날아가는지, 한번 몸에 박힌 화살이 폭발하면서 피해를 더 입힐 수 있는지 실험해보기로 한다.
조선시대에 쓰였을 법한 재료(대나무, 철, 깃털) 만 사용해서 만든 화살을 우선 만든다.
무게는 약 4온스
이게 화약이 얼마나 있어야 날아가는지는 모르니 일단 크기별로 3개를 만든다.
제일 화약을 적게 넣은 녀석은 날아가지 못하고 그대로 폭발
중간 크기도 그자리에서 그냥 터져버렸다.
하지만 큰놈은 화살을 로켓마냥 날려버렸다.
날아간 거리는 약 250야드
그래서 이번엔 큰놈 2개를 달았더니
쭈우욱 날아가서 500야드 거리 너머에서 폭발
일단 500야드 날릴 수 있단 것은 확인
두 번째로 '박힌 화살이 폭발해서 피해를 더 입힐수 있었다.' 를 실험해본다.
돼지 고기를 가져와 화약 달린 화살을 박고 불을 붙여보니
화약이 폭발해 피해를 더 입히긴 했다.
하지만 이정도는 화상만 입었을 거란 생각에 로켓을 더 단단하게 했더니
화살이 한번 더 크게 박히면서 피해를 크게 줬다.
그렇다면 이젠 마지막 실험만 남았다.
200개 화살을 진짜 다 날릴 수 있을 까?
일던 사진을 토대로 화차 1:1 모형을 만들고(바퀴 하나 이상한건 이전에 쓴거 재활용 해서)
과녁판도 50개 정도 만들어 둔다.
그리고 인근 채석장까지 화차를 끌고 가서
화살에 불을 붙이고, 200개 일일이 붙이면 힘드니까 심지를 연결해서 붙이고
발사되는 가 안되는가 지켜봤더니
잘못 꽂혀있던 화살 1개를 빼고
모든 화살이 그대로 날아갔다.
비록 각도 조절을 잘못해서 과녁을 하나도 못맞추고
거의 대부분의 화살이 과녁을 넘어가긴 했지만,
진짜 전쟁터에선 적이 50명만 있을리는 없고, 적이 수백 수천 수만명이나 된다면 충분히 효과적인 무기라는 결론이 나왔다.
이 다큐 전에도 문명 3, 4, 미디블 2 토탈워 같은 게임에서 화차가 나오긴 했지만
진짜 화차를 제작해서 위력을 실험해 본건 이게 처음인지라
외국에선 한국을 대표하는 무기 중 하나로 자리잡음
댓글(6)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원시고대 방사포
실제 전투에선 피해자체보다 저런거 날라오면 사기가 엄청 꺽일듯
세종대왕의 오르간
온스 야드 미국놈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