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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αpell | 24/07/07 13:31 | 추천 30 | 조회 31

쿵푸팬더) 과거사를 캘 수록 입체적인 관계가 되는 선역과 악인 +31 [14]

루리웹 원문링크 https://m.ruliweb.com/best/board/300143/read/667613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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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의 자신처럼 사원 앞에 버려진 아이를 발견, 입양+자신이 못받았던 애정까지 쏟아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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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지어 자기가 몸담고 있는 분야의 재능까지 천부적으로 겸비한, 자신의 눈에 쏙 들 수 밖에 없는 운명을 타고난 듯한 아이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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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 성공만 거머쥔 아이여서 애가 탈락을 받아들이지 못하는 망나니로 자람


스승이자 아비로서 제압을 해야 하는데 막상 하려니까 본인은 그러는 방법도 몰라서 실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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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적의 5인방과 비교하면 똑같이 바람넣고 길렀더라도 외도의 길로 들어선

타이렁의 천성 문제라고 볼 수도 있었지만

제 때 시푸가 막았더라면 이렇게까지 망가지진 않았을 거라는 비판도 가능해서

입체적으로 다가오는 관계,

게다가 엄밀히 말해 실제로 타이렁에겐 오만가지 애정은 다 쏟아부었지만

무적의 5인방에게는 어느정도 차갑게 대해서 성장과정이 완전히 같다고도 할 수 없음.

2편의 운명론을 다루는 셴과 더불어 타락의 책임이 누구에게 있는가 의문을 던지게 하는 입체성을 가진 캐릭들.




결투인 듯 하지만 쌓아왔던 감정을 털어놓는 듯한 장면에서


서로에게 일어나는 미묘한 표정의 변화는 백미


막상 시푸의 입에서 사과가 튀어나오자 당황한 기색이 역력한 표정과


뒤이어 입술을 떨면서 슬픔인지 분노인지 알 수 없는 감정을 드러내며

공격을 가하는 타이렁의 모습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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