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설사가 만든 은하를 배경으로 한 전략시뮬레이션 게임 스텔라리스.
이 게임에서는 초광속 이동으로 우주항행시대를 맞이한 다수의 외계문명들이 전쟁과 연합을 하며 은하의 패권을 노린다.
또한 당연하게도, 아직 초광속 이동을 개발하지 못한 '원시문명(구석기시대부터 근미래 인류수준까지)' 역시 존재한다.
우주항행문명은 이러한 원시문명에게 다양한 접촉방법을 통한 관찰을 할 수 있는데,
납치와 해부는 물론이고,
아예 침공을 하여 정복을 해버릴 수도 있다.
물론 원시문명과 평화적으로 접촉하여 교류하며 이들을 발전시키는 방법도 있다.
하지만 이 방법 또한 근본적으로는 적대적인 방법과 다를게 없는데, 결국 선진문명이 원하는 형태로 문명을 이끌게 된다는 것.
원시문명이 본질적으로 가지는 성향. 그리고 앞으로 만들어나갈 성향을 선진문명의 의향대로 유도하게 되고,
그 결과 원시문명은 스스로 선진문명에 병합되거나, 선진문명의 성향에 충실하게 세뇌된 우호국이 된다.
스스로의 자주성을 거세하고 충실한 하인이 되던가, 선진문명의 괴뢰가 되어버리는 것.
적대적 접촉과는 방식이 무력이냐 아니냐만 다를 뿐 정복 혹은 영향권에 편입이라는 목적에 도달하는것은 같다.
그렇기에 진정으로 원시문명을 존중한다면, 그들을 남몰래 보호는 할 수 있을지언정 그 외의 간섭은 일절 금하는 모 게임의 역관절 종족과 같은 방식을 취할 수 밖에 없다.
설령 그 원시문명이 다른 외계종을 광적으로 혐오하는 외계종 말살자 제국이 된다해도.
물론 이는 '원시문명의 진정한 존중'이라는 관점에서 본 것이고,
실제로는 원시문명이고 뭐고 외계종은 적을수록 깔끔하기 때문에 외계종 혐오를 선택해 무력으로 다 찢어죽이거나 노예로 갈아없애는게 편하다.
댓글(25)
관측하다가 나중에 우주 진출하면 하위 세력에 편입시키는게 젤 무난함
하지만 우주 진출 조차 뜻대로 이루지 못하고 핵전쟁으로 서로 멸망의 길로 가는 경우도 허다함
그그그 머시냐 콜로서스?
살려두면 렉걸려서 어쩔수 없다고요!
페르미 역설중에 하나임
외계인은 존재하나 저문명 행성에게는
보이지 않으며(과학력) 그들 또한 접촉을 삼가한다 라는
성향과는 별개로 후반으로 갈수록 인구땜에 렉걸려서 퍼지가 자연스럽게 나올 수밖에 없음..이건 개발사의 의도인가?!
생명승천했으면 가축으로 만드는것도 방법
마스터오브오리온2 겁내 재밌게해서 스텔라리스짤은 볼때마다 해보고싶어지넹
인간이 전쟁하는 이유.
인구 종류가 많아지면 하나하나 개조하기 힘들다고.... 그러니 모두가 하나가 되는 기계승천을 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