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한국인들의 마음은 서울에 있다. 지방 관리들은 수도에 따로이 저택을 갖고 있으며, 연중 많은 기간 부임지의 직무를 경시해도 된다고 믿고 있다. 대부분의 토지 소유자들은 수도에 살고 있는 부재 지주들이며, 그들은 지대를 받기 위해 지방으로부터 민중들을 '쥐어짠다.' "
"서울은 또한 상업의 개념이 오로지 행상으로만 제한되어 있는 나라의 상업적 중심이다. 모든 비즈니스가 서울에서 행해진다. 전국의 상점들은 서울로부터 물품들을 공급받고 있다. 조약항으로 갔다가 배에 실리지 않는 모든 생산물은 서울로 집중된다. 그 곳은 또한 나라의 운수업을 행하는 짐꾼들의 상단과 몇몇 품목에서는 실제적으로 독과점을 형성하고 있는 큰 상인 조합의 중심이기도 하다."
"서울은 정부가 위치한 곳일 뿐만 아니라 공적 생활의 중심이며 관리로 등용되는 유일한 길인 문학 시험이 치러지는 곳이기도 하다. 사람들은 서울에서 무언가 '한 껀 건지기'를 늘 바라고 있다. 따라서 서울로 향하는 영속적이고 잠재적인 인력이 항상 일정하게 존재한다."
글의 출처는
영국의 작가이자 지리학자
이사벨라 버드 비숍
'조선과 그 이웃 나라들' (1898)
댓글(20)
신라시대부터 이어지던 유구한 전통 ㅋㅋㅋㅋㅋㅋ 통일신라도 서라벌만 ㅈㄴ게 컸다잖아
관습헌법 맞네
그러니까 조선은 공화국이란거지?
중앙집권이 ㅈ라 잘되서도 있지...
일본봐라 아직도 지역끼리 알력싸움하고 있다.
이 사람이었나 다른 사람이었나
처음으로 고려장이라는 말을 퍼뜨린 사람
조선말에 여자였던걸로 아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