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3분기 오리지널 애니인 리코리스 리코일이 방영된다.
수려한 디자인, 미장센, 음악, 액션, 총기
거기에 뭔가뭔가 있어보이는 세계관 설정에다가
백합냄새를 풍기며 백합팬덤도 끌어모으기까지
1,2분기에 흥한 비스크돌, 스파패, 럽라, 프리코네 등을 이어
3분기의 패권작으로 빠르게 자리잡는다
여담으로 이야기를 마무리하며 엔딩 인트로를 연결하는 방식이 찰떡이라 밈으로도 흥했었다
아무튼 이렇게 오리지널 작품이 대흥행을 하자 업계 원로도 관심을 가지는데
[원로 각본가]
거, 요즘에 이게 유행이라는데 나도 한번 봐볼까
흠흠
어, 어떻게 보셨나요?
재밌네 이거
크 역시 뭘 좀 아시는군요.
원로한테도 인정받는 리코리스!
게이샤 샤따 내려!
이대로 3분기 패권작을 넘어 2020년대 최고 갓흥명작으로 갑시다
근데 이거 말일세
각본은 좀 구리군 허허
이야기를 제대로 못해
사람들한테 세계관 설명을 제대로 못하고 있어.
각본은 기본이 안 되어 있구만 그려.
喝! 뒷방 늙은이가 뭘 안다고!
(에잉 십덕색기들 과몰입해서 뭔 말을 못하네. 린치 오니까 글삭이나 해야지)
그리고 시간이 흘러 막은 끝으로 향하고
이거 후반 스토리 전개 완전 개날림인데
각본가 이 색기 타자를 발로 치나!
구멍이 뻥뻥 뚫려서 콘돔으로 쓰면 피임률 0%겠다!
그렇게 후반부로 갈수록 스토리가 부실해지며 사람들의 평가가 급속도로 악화된다
극 초반부에 원로 각본가인 츠지 마사키가 각본은 구리다고 평을 내렸는데
진짜 후반부로 갈수록 각본 문제가 펑펑터져나간 것.
허허 끝까지 재밌네요.
(ㅉㅉ 그러게 말했잖아. 각본은 구리다고. 업계 짬밥이 헛건 줄 아나ㅉㅉ)
그렇게 해당 분야 원로는 역시 원로라는것을 입증했던 사건
그렇게 막판 스토리는 개구리다고 온갖 욕을 들었지만
전체적인 플롯은 그런대로 틀을 갖추고 있고 해피엔딩이기도 하고 캐빨 요소는 강력해서
4분기 패권작 봇치더락과 함께 2022년 BD 판매량 2황으로 자리잡기는 했다.
겁나 잘 팔렸다보니 속편 제작도 확정
참고로 by hideo kojima가 엄청 좋아하는 작품
막판에 진짜 심했어
일본애들은 악역 미화에 좀 덜 민감한가봐
그냥 뇌비우고 좋아하는 애들은 좋아하더라고?
솔까 스토리 구린건 원숭이들도 초장부터 알고 있었고 예쁜애들이 보비는데 스토리가 문제냐 사카나~ 하면서 다들 뇌 빼고 즐기고 있었음
근데 갑자기 뇌를 강제장착 시켜주더라
ㄹㅇ 뇌빼고 볼 수 있을 정도면 되는데 뇌를 강제 장착 시키는 물건들이 있지
대표적으로 심포기어 시리즈
아니 구린건 구리다고 해야지 ㅋㅋㅋㅋㅋ
메인 빌런이 뭘 하고 싶었언건지 오락가락 해짐
아무리 설정 신경안쓰고 보는거라고해도 시발
후반은 그냥 모든면에서 다 똥같았음
최종보스도 개연성도 핍진성도 치사토도
어떻게 게이커플 서사가 제일 멀쩡함
아니 시발 마지마 그 그지같은거 첫등장이 대낮에 지하철에 총기난사하고 나올때마다 민간인 쳐죽여놓고
난 약자의편이야 이지랄하는데 감독 대가리에 총맞은줄
민간인이 대낮에 광장에서 총맞아죽었는데 개꿀잼몰카였어용~ 하나로 모두가 납득하고 지나감ㅋㅋㅋㅋㅋㅋ
관록과 경험은 괜히 쌓이는게 아니다...
몇몇액션이 인상적인거랑 치사토 매력적인거 제외하면 구린정도가 좀
백합에 남자 난입이 해로운거구나를
반동없 반동으로 배웠습니다
코지마는 매 분기마다 꽂히는 작품이 달라
근데 봇치는 2기 왜 안만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