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 내리는 대전의 밤 . JPG +76 [12]

대전 출장을 왔습니다.

낮에 평택 갔다 아산 천안 지나

대전에 입성했네요.

혼자 내려온 출장이라 고기 구워먹기도 뭐해서 ( 보통 2인 1조로 오면 삼겹살에 쏘맥 거하게 마시긴 해요 )

조용히 지인이 추천해준 선화동 소머리 해장국집에 갔어요.

특을 시켰는데 진짜 거짓말 안하고 고기가 먹어도 먹어도 끝없이 나오더라고요.

성심당이 꼭 가고 싶어서

숙소도 가까운 곳에 잡았기에 저녁 먹고 성심당에 들렸습니다.

편의점에서 구입한 와인하고 먹을려고 잠봉 하나 사고 고로케 하나 샀어요.

가지고 올라갈 빵은 내일 아침에 오픈런으로 구입할려고 해요~

잠봉 맛있네요. 샤르도네하고 잘 어울리고

내려오며 둘마트라도 들려서 와인 사려다가 너무 바뻐서 못들렸는데

편의점에서 산 G7 샤르도네가 맛있게 느껴지는 건

제가 문제인지

와인이 문제인지는 모르겠어요.

아니면 잠봉이 너무 맛있어서 와인이 맛나게 느껴지는 건지도 ㅎㅎㅎ

여튼 산도가 막 튀는데 계속 입에서 땡겨서 마시고 있네요. 이러다 한 병 다 비울지도

여튼 빗소리 들으며 대전에서 술 한잔 하고 있네요.

오늘은 잘 잘것 같아요 : )

이제 출장 길에도 글라스 챙겨 내려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