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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ptunia.. | 24/04/17 00:34 | 추천 8 | 조회 119

F1 드라이버들이 경기 도중 와리가리를 시전하는 이유 +119 [9]

루리웹 원문링크 https://m.ruliweb.com/best/board/300143/read/65699468



F1 경기를 보거나 인터넷에서 올라오는 짤들을 보다보면


가끔 세이프티 카가 발동되거나 해서 단체로 느리게 달릴 때 저렇게 좌우로 왔다갔다를 시전하는 경우를 상당히 자주 볼 수 있다


한 두 명도 아니고 20명에 육박하는 선수들이 단체로 와리가리하는 모습은 신기하게 느껴지기도 하는 부분


한편으론 대체 왜 저러지? 싶은 사람들도 꽤 있는데


img/24/04/17/18ee784e98d3de0fb.jpg


간단하게 말하자면 타이어의 접지력 문제 때문이다


F1에 사용되는 홈 없는 슬릭 타이어는 자동차가 고속으로 달리거나 코너를 돌거나 하면 타이어의 온도가 올라가는데


이렇게 하면 타이어가 살짝 지면에 달라붙는 식으로 데워지면서 이론상으로 최적의 접지력이 발휘되어 코너를 돌 때의 속도가 가속력 등이 올라간다


실제로 타이어 워머(Tyre Warmer)라고 해서 경기 전에 타이어가 최적의 접지력을 낼 수 있도록 데워주는 물건까지 있을 정도


근데 반대로 느리게 달리거나 하면 타이어의 온도는 낮아지면서 접지력도 낮아지게 되니 일부러 저렇게 와리가리를 시전하면서 타이어 온도를 일정 온도 이상으로 유지시켜 주는 거


어차피 세이프티 카 상황은 추월금지기 때문에 저거 한다고 뭐라 하는 사람도 없고, 요즘 F1은 피트에서 컴퓨터로 타이어 온도 같은 것도 다 체크해줘서 너무 올려서 터진다던가 하는 일도 거의 없기 때문에


웬만한 드라이버들은 저렇게 타이어 온도를 유지하는 노하우를 익혀놓는다






아 물론 그딴 거 왜 하냐는 노빠꾸스런 분도 계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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